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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섹스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 아니야!
영화 <섹스 이즈 코미디>   “우리 남편은 밤에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자. 내가 덮칠까 봐 겁나나봐. 팔베개? 어림도 없지. 살이 조금이라도 닿는다 싶으면 이불을 돌돌 말아서 등을 확 돌려버린다니까.”   눈물까지 글썽글썽하며 삼십 분이 넘게 하소연하던 그녀는 결국 질문 아닌 질문을 했다.   “나 바람이라도 피워볼까?”   달리 할 말이 없어 “그럼 그러던지…” 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하자, 그녀는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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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희. 다음섹스의 전희인가, 속죄의 시간인가?
   영화 [해피엔드] ‘후희는 다음섹스의 전희'라는 말 들어봤는지? 필자도 어디서 주워 주워 들었을 뿐, 출처는 모른다. 다만 이런 말이 생긴 이유는 쉬 짐작할 수 있다. 항간에 떠도는 섹스담론 가운데 전희에의 강조는 이미 차고 넘칠 만큼 많지만 후희를 강조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일 테다. 요컨대 후희도 전희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후희는 다음 섹스의 전희'라는 말이 만들어진 게 아닐지. (그보다, 다음 섹스가 &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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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시오후키 경험 썰
영화 [S러버]   몇 년 전 업무 관계로 자주 만나면서 친구처럼 지내던 여인이 있었다. 30대 중반의 글래머 스타일. 조금 까무잡잡한 피부에 그냥 평범한 외모였던 걸로 기억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통화하고 가끔은 저녁도 같이했었는데, 내가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연락도 끊겼다.   그런데 어느 날 요즘 어찌 지내느냐며 안부 문자가 왔다. 너무 오랜만이라며 반갑다고. 그렇게 종종 연락하던 중 내가 있는 지역으로 골프를 치러 왔다며 저녁에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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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시아의 큰 별 ‘뚝’하고 떨어지다
  1950년대 한국의 외도 선각자인 박인수 옹이 70여 미혼 여성들과 일당 백의 성생활을 구가하며 국내 화류계의 큰 별로 등장하시는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시는 독자분들은 별로 많지 않으시리라.   당시, 철저한 아마추어 떡리즘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며 우리나라 화류계의 암흑시기였던 50년대... 박인수 옹은 혼인빙자를 죄목으로 1년을 선고 받고, 『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을 보호할 수 있음을 밝혀둔다』라는 희대의 판결문을 남기면서..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32268클리핑 545
동아리 방에 밤꽃 폈네
영화 [오렌지마말레이드]   그날은 대학교 축제가 있던 날이었다. 서로의 몸을 탐하는 것에 익숙해진 그녀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오빠 나 지금 하고 싶어..."   그녀의 조금은 다급한 소리에 내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내 머리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디서 하지?'   순간 나는 시험이 끝났으니, 지금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그곳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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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PLAY BOY' 커버 10
  글쎄요. 지금도 남성만을 위한 잡지들이 국내에 많은지 모르겠는데, 한때는 몇 있었죠. 비닐로 덮여 속을 못 보게 했던 기억이 있으시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빨간 책 'PLAY BOY'는 성인잡지의 바이블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3대 성인잡지 하면 'PLAY BOY' 와 미국의 'HUSTLER' (1974), 영국의 'PENTHOUSE'(1965)를 꼽지만, 최고는 역시 'PLAY BOY'를 꼽습니다.   1953년에 시작해서 현재는 35개국에서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32213클리핑 649
등산 동호회에 피어오른 한 떨기 꽃송이
영화 <와일드>   우리 부모님은 부부 동반 등산을 굉장히 즐기신다. 국내에 안 가본 산이 없으시고. 왠만한 젊은이들보다 산을 더 잘 타시며 산을 타시다 보니 그 풍경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으시다고 꽤 비싼 카메라까지 장만하셨다. 부모님의 영향인지 나는 등산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종종 등산을 잘 못하는 초보 여성 회원에게 '수호천사'가 붙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하셨지만 그래도 건강에 좋은 건 확실하니까. 근데 그걸 내 눈으..
Cora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2156클리핑 1081
레이디스 코믹스 가이드1
가끔 순정 만화라 일컬어지는 만화들을 보면 내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이 만화들의 내용이 이상한 건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 있을 수 없는 고등 학생들이 다글다글 나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며 연애를 한다. 한 권을 다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되지 않으면 허탈함을 넘어서 이제 만화를 그만 봐야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시작된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성인 만화를 볼까 하면 내용 없기는 마찬가지이고..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2047클리핑 1259
회사 팀장님과의 추억썰
영화 [before i go to sleep] 때는 바야흐로 201x년, 첫직장에서의 일입니다. 일이 너무 바빠 한달만에 10kg가 빠지고, 하도 뛰어다녀서 체력적으로 어마무시했던 그때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뭐 제가 공장이나 어느 물류센터에라도 다녔나 싶겠지만 어엿한 사무직 직원이었습니다.  사랑과 일중에 일을 선택해버린 저는 당시 사귀던 여친과도 헤어지고 9 to 24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일만 해댔던 녀석이었습니다. 팀은 별산제에 재무팀장님만 따로 있..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32010클리핑 2479
그녀의 펠라치오
영화 [Scary movie]   "자기야."   1차전을 끝내고 나란히 누워있던 우리. 그녀가 나를 부른다. 나른했던 나는 대답을 잠시 미루었고, 대답 대신 그녀가 계속 말한다.   "나.. 보고 싶은 게 있어. "뭘?" "나.. 자기 사정하는 거 보고싶어."   피식 웃음이 났다.   "그럼 나올 때 보면 되잖아."   그녀는 싱긋 웃으면서 나를 돌아보며 눕는다.   "자기랑 할 때는 내가 정신이 없잖아... 나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31983클리핑 511
[삼천포 미술관] 신들의 사랑법 1
ㅣ 세상의 모든 여인을 소유한 남자 남자라면 한 번쯤 할렘을 꿈꾼 적이 있을 것이다. 전세계 단위의 할렘을 만들어서 세상의 모든 여인을 소유하고 있는 왕, 세상의 모든 여인을 지배하는 성적인 권력자가 되는 상상 말이다. 일전에 접선특위의 한 남자 당원과 성적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이런 내용의 쪽지를 받은 적이 있다. '세상에 남자라고는 나 하나뿐인 거지. 모든 여자들이 나와 섹스하고 싶어 하겠지. 그럴 수밖에 없잖아? 그러면 나는 일할 필요도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31977클리핑 1479
나이 40에도 새로운 섹스 스킬을 배우다
영화 [리멤버 미]   한 주간의 섹스를 몰아서 하는 편인 저는 어제도 아주 포근한 침구가 유명한 호텔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적당히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했던 저는 언제부터인가 '합'이라는 걸 몸소 느끼게 되었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 메뉴만 고집해서 먹다 보면 음식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혀가 발달되고, 또한 메뉴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스포츠 섹스를 선호하지 않는 저는 슬로우, 비빔, 힘 조절 등의 행..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31908클리핑 374
조루 탈출기
영화 [The Wolf Of Wall Street]   레드홀릭스에 들어오는 목적이라고 할까요? 제 경우는 잘하고 싶어서입니다. 나름 바쁘게 산다고 살아오기는 했는데 제대로 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늘 스트레스에 피곤이 겹치다 보니 아내를 위한 일도 영 시원찮은...... 그렇습니다. 여기 여러분이 파트너를 만나 즐겁게 섹스 하는 게 참 부러울 따름입니다만 저는 솔직히 말해 아내한테 어떻게 하면 더 잘해줄 수 있을까가 목적이었습니다. 나 혼자만 좋자고 해서 될 일이 아닌 거지요..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31898클리핑 1022
시오후키 아다 뗀 썰
영화 [러브 & 드럭스]   하다 잠든 남자친구에게 화나서 “나 안 해” 선언하고 등 돌려 누워있으니 화 풀어주려고 쳐다보는데 갑자기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나 싸 보고 싶어"   ‘못 싸면 섹스 안 할 거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가 아쉬울 것 같아서 그 말은 차마 못 꺼냈네요.   그렇게 시오후키 도전의 서막을 열고 커닐링구스를 시작했습니다. 진짜 못 참겠다 싶을 정도에서 계속하니까 몸을 틀어서..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31830클리핑 686
조선의 마돈나 어을우동 (於乙于同=어우동)
여자는 왜 빠굴을 할까?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아니다. 우리가 아는 씨받이나 씨내리 같은 여인들의 잔혹사가 이어지던 조선시대.. 그 전 먼 옛날부터 여성의 빠굴은 존재했었다.  유교사상이 뿌리 박혔던 조선시대에 여성의 성을 집안으로 가둔 것은 이유가 있었다. 최초 권력자들이 여타 다른 시기와 달리 정당치 못한 과정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었던 탓이 컸다. 뭐 구린넘들이 오히려 깨끗함을 주장하듯 말이다. 그렇다면 당시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31769클리핑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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