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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를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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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같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떨어지니까 약을 더 쎄게 먹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사실 비아그라(Viagra)는 처음에는 심장질환 치료용으로 개발되었다가 엉뚱하게 발기부전에 효과있다라는 것 때문에 방향을 틀어서 지금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가 되었고, 요즘은 이 효과가 전립선비대증까지 확대되었는데, 시알리스(Cialis)의 경우 미국 FDA에서 전립선비대증 효과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도 효과가 좀 미진한 환자의 경우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를 같이 매일 복용하기도 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모두 환자가 다 지불해야 한다. 하여간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없이 효과가 계속 지속되는 것은 없을까?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비아그라고 두번째로 나온 약이 시알리스이기 때문에 장기간 약을 복용해서 연구된 것도 그 정도 뿐인 것 같다. 비아그라의 경우 1074명의 발기부전 환자에게 비아그라를 12.5mg 에서 100mg 까지 3년동안 성관계시 계속 사용해도 72% 환자가 계속 비아그라 효과가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다. (참고문헌 1,2) 시알리스의 경우는 약 2년간 매일 5mg을 복용해도 92.1% 환자가 계속 효과가 괜찮다고 느꼈다고 한다. 의학적인 결과 외에,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환자들이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속 복용해서 나중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아마도 그만큼 나이가 들면서 원래의 기능이 조금씩 더 떨어져서 생기는 것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1. Sheu JY, Chen KK, Lin AT, et al. Long-term efficacy and safety of sildenafil for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 J Chin Med Assoc. 2003 Aug;66(8):480-6. 2. Porst H, Rajfer J, Casabé A, et al. Long-term safety and efficacy of tadalafil 5 mg dosed once daily in men with erectile dysfunction. J Sex Med. 2008 Sep;5(9):2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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