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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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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옥-, 한 입 가득
쑤욱-, 들어온다. 처음은 늘 그렇듯 헛구역질도 나고, 토악질도 나지만 한 번, 두 번, 점차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덧 헤어 나오기 힘들어진다. 공공장소, 길거리, 집, 화장실, 베란다, 카페, 호텔, 식당, 공원, 바다, 산 어디라 할 것 없이 쪽쪽, 빨아댔던 시절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어들어 몰래, 그리고 잽싸게 해치웠던 그 시절의 짜릿함도 좋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당당함도, 군중 속에서의 따가운 눈총마저 행복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감성과 변태, 그 사이」 : 세상을 좀 야하게 바라보기 담배, 한 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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