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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맨의 영화산책] LOVE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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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편한 자세에서 한 곳에만 집중하여 서로에게 서로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남자는 결국 사정을 하게 되고....... 실제 사정장면을 연출하다보니 남자의 얼굴에 극에 다다른 표정연기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는 두 배우가 아니고 두 연인인 것 같은 착각이 들게 연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섹스장면이 화면 전체를 장식합니다. 하지만 외설스럽기 보다는... 진정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생각되는 모습입니다. 이제 잠이 들어 휴식을 취하게 되고..... 졸림이 가득한 얼굴로 잠에서 깨어난.....


그런데.... 이 여자는 누구?


누구일까요? 사랑하는 연인과의 섹스를 즐긴 다음 장면에는 다른 여인과 침대에서 잠을 깹니다. 아기가 있고..... 무언가 괴로워하는 모습의 남자...   추억과 현실이 교차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부터 벌써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아내는 첫사랑이 아님을.....


이른 아침 남자는 엄마의 전화를 받습니다. 어떤 여인에 대한..... 연락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는 남자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누구일까? 예상이 가능하지요? 첫사랑 연인과의 관계를 엄마도 알고 있고 안타까워 하고 있나 봅니다. 그는 왜 다른 여자랑 결혼을 하게 되었을까.....


다시 시작되는 섹스 장면....


남자는 깊게 깊게 삽입을 하고..... 저 자세에서 사정하는 모습, 상상을 해보니 아주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두번째 섹스 씬의 여인은 현재 같이 아기를 키우며 살고 있는 여인..... 첫사랑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영화는 등장하는 모든 섹스 씬을 실제로 연출합니다. 자칫 포르노물로 보일 수도 있기에.. 감독은 아주 세심하게 연출을 합니다. 섹스 장면 연출이 정말 잘 된 작품입니다. 성기 부분을 클로즈업하거나 포인트를 맞춘 것이 아니므로 전체 내용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집중하여 보는게 이 영화를 이해하는 방법입니다.(개인생각.....)

시작부터 몇 장면이 안되었지만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예상됩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평가 하기에는 좀 더 깊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장면은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쁘고 아름다운 여성을 어찌하여 놓치고 다른 사람과.....

어느날 미국 청년은 파리에서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첫사랑을 찾아간 남자는 괴성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여인에게 따귀를 맞으며..... 거부하는 여인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서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영화는 종종 남자가 고뇌의 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회의 표정일수도 있고..... 안타까움의 표정일수도 있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진정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영화는 두사람의 자유분방한 섹스와 함께 사랑이란... 사랑이란..... 사랑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지고 계속 섹스와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회가 되는 분들은 영화를 보시길.... 영어 대사가 그리 어렵지 않아 저 같은 영어맹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누구 저 영어 가르쳐 주실 분?^^ 혹시....


이렇게 아기도 이뻐해주는 자상한 아빠인데.....


 
행복해야 될 가정에서 남자는 왜 저런 표정을 계속 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제 첫사랑과의 추억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찐한 섹스 후 휴식.....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에 무성한 숲이 돋보입니다. 숲이 저렇게 무성하다니.... 하지만 매력적입니다. 섹스 후의 쉼을 보여주는 장면은 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편안한 휴식을 느끼게 해줍니다. 나도 저렇게....


어느날 우연히....


같이 살게 된 두 연인은 옆집에 사는 여인의 친한 친구와 인사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보여지는 휴식장면은... 섹스 후 휴식 장면도 포함하여... 정말 공감되게 연출합니다. 여 배우의 표정은 이보다 더한 휴식은 없는 듯함을 보여줍니다. 이런 연출이 왜 필요했을지는 영화를 이해하게 되면 알 수도 있습니다. ^^ 사랑과 함께 만족한 섹스를 하고 항상 만족한 휴식도.... 하지만 영원하지 못합니다.


창가를 통해 친구와 인사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같이 클럽에서 놀기도 하다가.....


한 침대에서...


 
친구와 같이 섹스도 하게 됩니다. 정말 친한 친구이고 또 정말 사랑하는 사인인데....... 실제로 저럴 수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성장을 한 나 자신이지만... 좋아하는 친구라면 저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이 영화를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륜이나 난잡이 아닌.... 서로 좋아하는 사이끼리.... 아직 우리 정서랑 안맞네 뭐네 할게 아니라 그냥 영상 자체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첫사랑 연인은 주인공이 되고...


서로 서로가 말 없이 동의한 아름다운 쓰리섬이 시작됩니다.






애인에게도 삽입을 하고...




친구에게도 삽입을 합니다.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이고, 사랑(?)하는 친구였기에 질투나 거부감 없이 남자에게 친구의 몸을 허락합니다. 셋은 하나가 되어 그렇게...... 건강한 젊은 배우들의 육체가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셋은 하나가 되어 즐겁게 섹스를 마치고.... 감독이 집착(?)하는 긴 휴식 장면을 보여줍니다.






친구를 잘둔 여인? 애인을 잘둔 남자?
그렇게 휴식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아름답고 즐거운 쓰리섬을 마친 어느날.... 애인이 집을 비운 사이 옆집 친구와 인사를 한 남자... 인사를 하다가 그만....




친구와 섹스를 하게 됩니다.


애인과 함께라면..... 그게 아니라면..... 이건 남자의 실수입니다. 게다가....


격렬하지도 않았는데.... 그만 사정 후 파손된 콘돔을 보게 됩니다... 이런.... 사건의 발단이...


 
미래를 짐작했을까요? 아니면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 하지만....


친구는 임신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이제 이유를 알게 되었군요.


하지만... 기특(?)하게도 중절 수술을 안합니다. 이 사건으로 연인과 헤어지게 되고 남자는 친구와 아기를 낳고 살게 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즐기려면 기본을 지킬 줄 아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입니다. 친구도 단순히 섹스를 원했을 뿐 친구와 사이가 나빠지기도 원하지 않았을 것이고, 남자와 아기를 낳고 살게 되길 바라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남자의 여인은 이 사건으로 망가지게 됩니다. 술과 약에 취하기도 하고 양지에서 음지로 숨어버립니다. 아름답고 사랑했던 여인이 망가져버리는 것은 너무 큰 충격입니다. 더구나 나의 잘못으로 인해서.... 친구와 남자는 아기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지킬지는 모르겠지만 애인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버립니다.

물론, 중절수술은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만,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남자는 어떻게 해야만 했었을까요? 어떤 선택을 했어야 했는지..... 이것이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에게 던져진 숙제입니다.

다시 고뇌에 찬 남자의 모습....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했던 추억...


임신한 아내의 옆에서 행복한 모습.... 남자는 무엇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까요?


남자는 다시... 추억을 떠올립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기뻐하고... 또 그것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추억을 지우기에는 너무나 사랑했던....

영화를 감상할 때는 장면 안에 보여지는 다양한 소품과 배치 그리고 조명의 변화에 따른 색상등을 꼼꼼히 보면 스토리가 전해주는 것과는 또 다른 감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배경음악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고요. 그리고 이 작품의 경우에는 두 주인공의 표정을 잘 관찰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편안했던 것은 섹스 장면이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 하나였고, 또 하나는 포르노물에서 질리게 나오는 과장되게 성형된 배우들의 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육체라는 것입니다.

배우들이 섹스하는 장면들은 시나리오에 있어서나 감독이 시켜서가 아닌 정말 연인들이 하는 섹스로 보여지기에 더욱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특히 영화 내내 등장하는 휴식하는 장면은 여주인공의 표정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더해주고 현실에서의 고민하는 남자주인공의 표정은 정말 고민하는(연기하는이 아니고...)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4부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같은 영화를 봐도 해석하는 것도, 집중하게 되는 것도 모두 사람마다 다릅니다. 특히 저예산 영화나 독립영화의 경우 작품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기에 스토리나 연출이 짜임새가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이므로 사람마다 다른 기준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LOVE와 같은 영화를 우리나라에서도 만들고 자연스럽게 상영할 수 있는 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3부에서 계속


글쓴이 랜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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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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