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 ||||||||||||||||
|
질 끝의 음압 상태
0
|
|||||||||||||||||||
질 끝까지 넣어서 자궁 경부 자체에 무언가 닿을 때에 '쾌락적이다. 또는 오르가즘을 느꼈다.'라는 통계는 참 낮습니다. 끽해야 '깊이 삽입하면 아프다.' 정도가 시중에 돌아다니는 섹스 상식이죠. 어쨌든 여기서 제대로 쾌감을 수용할 때 느끼는 감각은 무척 오묘하고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도서 [오르가슴의 과학] 오늘 읽은 책에서는 무려 1/3 가량의 여성이 성교 중에 자궁경부에서 오르가즘을 경험했다고 하는군요. - 오르가슴의 과학 / 베리 R코미사룩 외 2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수 저
이 책은 미국의 성 의학 교수들이 펴낸 책입니다. 카더라 통신 같은 걸 모은 게 아니라, 대부분 MRI 영상 같은 것까지 찍어 가며 연구한 책이에요. 책 속의 내용을 보니, 2000년 128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35% 정도가 자궁 경부에서 오르가즘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죠. 물론 이들이 '매번' 경험하였다는 말이 아닙니다. '느낀 적이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굳이 글로 적어 보는 건, 이들이 실험 도중 자궁 부를 자극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분명 자궁 경부에 무언가를 대었다가 바깥을 향해 뽑아내었을 때 막에 의해 만들어진 흡입력에 의해 특별하고 쾌락적인 느낌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어요. - p.253 코미사룩 외, 1997년
이게 뭘까요? 음압이 주는 느낌이죠. '음압'이 뭐냐고요? 비유가 좀 그렇지만, 뚫어뻥을 바닥에 대고 꾹 눌렀다가 공기가 다 나간 후에 잡아당길 때의 압력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주사기를 밀어 넣을 때(양압)가 아니라 끝까지 밀어 넣어, 공기를 다 뺀 후, 끝을 손가락으로 막고, 뒤를 잡아당길 때(음압)를 상상하시면 돼요. 즉, 섹스에 적용해 보면 페니스를 들이밀며 들어올 때(양압)가 아니라 깊이 삽입하고 내부의 공기가 최대한 빠진 후에 뒤로 슬슬 물러날 때의 질 속의 상태(음압)입니다. 물론, 삽입 상태가 너무 '헐거우면' 서로 음압을 느끼지는 않게 되죠. 빠르게 들어와서 바로 확 나가도 내부에 음압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걸 느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ㅣ음압을 느끼는 구체적 방법 페니스가 질 속에 들어와서 한참을 멈춘 상태로 편하게 있다 보면 내부의 공기가 어느 정도 빠지겠죠? 그 후에 슬슬 나가 보면 내부가 밀폐되므로 어느 정도 음압이 걸립니다. 그걸 계속 느끼려면 많이 나가지 않고 다시 들어오면 됩니다. 너무 많이 나가면 외부 공기가 결국 유입이 될 테니까요. 또 하나의 방법, 깊은 삽입 후 두 몸체를 붙인 채 슬슬 흔들어 줘도 음압이 걸린 채가 유지되겠죠. 음압과 관련한 내용을 저는 아더(조명준)님의 책들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슬로섹스 (아담 도쿠나가 저)’라는 책과 ‘멀티 오르가즘맨 (만탁치아 저)’이라는 책에선 이 섹스 방법을 본 게 기억나고요. 오늘 이 책을 읽다 보니 이런 책 저런 책들의 내용들이 연계가 되는군요.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글쓴이ㅣjj2535 원문보기▶ https://goo.gl/NyTtKB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