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의 멘즈루페는 스마트폰으로 정자의 활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비뇨기과를 가도 되지만, 자가적으로 측정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간단한 키트처럼 생겨서 디자인적으로 크게 놀랍거나,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필요한 제품 구성에 맞게 컴팩트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보관은 상자 채로 보관하거나 하면 정자를 측정하는 기구라고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일본제품이라서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했는데 설명서가 한국어로 동봉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어렵진 않았습니다.

정확한 신뢰도 측정은 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미리 쓰여져 있기에, 정확한 측정은 비뇨기과를 통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수입원 자체에 구성품이 다른 건지, 뜨기 위한 막대가 있지만, 홈페이지 상에서는 스포이드가 들어 있는 구성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그건 구모델이더군요)

 

 

 

 
제품의 구성으로는 플레이트, 렌즈, 투명 스티커, 막대기, 정액 계량컵이 들어 있었고,

사용 과정은 먼저 정액 계량컵에 정액을 채취한 후 10분 정도 정액이 안정적으로 퍼지게끔 기다려줍니다. 플레이트의 검정 뒷면에 투명 스티커를 붙이고 렌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위치에 맞춰 주었습니다. 10분 후에 플레이트 앞면에 소량의 정액을 막대기를 사용해서 도포해 준 뒤에 플레이트의 링의 중심을 스마트폰에 세팅한 렌즈 중심에 올려놓은 후 스마트폰 전방 카메라를 비디오 모드로 작동하여 정자를 관찰 하였습니다.

제 정자의 활동량이며, 수를 움직임, 활동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화면에 보이는 수는 위치에 따라서 많게도 보이고, 적게도 보여서 자신이 건강한 건지, 그렇지 않은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선명도는 그렇게 선명하다라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뒷면 고화소 렌즈를 통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정확한 정자 건강 체크는 비뇨기과에서 해야할 것 같고요. 정액을 뜨는 도구가 막대보다는 스포이드로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낮은 점수를 준 이유는 같은 종류의 타사 제품에 비해서 가격면에서는 우위가 있지만, 사용이 깔끔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정확한 수치 및 건강체크에 대한 지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정자가 움직이는 영상을 파트너에게 보여줬었습니다. 활동량과 수를 보고, “꼭 결혼 전까진 피임을 꼭 하자.” 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답변을 받기도 했네요. 


ㅣ평가

종합평가
GOOD - 육안으로 정자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
BAD -  다른 국내 제품에 비해 정확한 수치에 대한 체크를 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막대기로 정액을 나르는데 불편함.

평가점수 : 6.5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텐가 멘즈루페
- 제조사/원산지 : TENGA/일본
- 판매가 : 18,000원

텐가 멘즈루페 살펴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