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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정담] E의 이야기 - 불신은 섹스에 해롭다
E는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는 그가 대학생 때 여행을 다니던 중 만난 한 여자와의 사연입니다.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에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상황의 구체적인 전달을 위해 다소 직접적인 명랑장면 묘사가 등장합니다. 끝까지 읽어달라는 미끼인 동시에, 여러분들의 허기를 조금은 달래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한 저의 성의랍니다. 그럼 E가 토로하는 '인간 사이의 신뢰가 명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데..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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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65
그날 밤이 자꾸 떠오른다
영화 [블랙 달리아] 혀로 그녀의 입을 벌려본다. 몇 번의 혀 놀림으로 이내 그녀의 따스한 혀를 만난다. 한참 동안 뜨거운 혀 놀림을 가진 후 그녀의 성감대라 했던 왼쪽 목선을 집중 공략해본다. 역시나 야릇한 신음을 내뱉는 그녀. 그동안 자랑했던 뽀얗고 부드러운 속살과 풍만한 C컵 가슴을 유린해본다. 예상보다 운동으로 다져진 그녀의 몸매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이미 우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 난 미끄러지듯 청바지와 팬티를 내려본다. 비좁..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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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14
난년들의 점심식사 - 요즘 섹스
영화 [씨, 베토벤] 명절 끝나고 가게 손님이자 친한 동생,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중에 섹스 얘기가 나왔다. 동생의 새 남친이 조루란다. 오래 못 사귀겠다고 슬퍼하며 그간 거느린 섹파들을 버린 대가라고 벌 받은 거라고. 뭐 꼭 벌은 아니더라도 섹스와 인간성이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 섹스테크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섹스 머신(?)오빠 얘기가 나왔다. "언니 그 광고사 하는 오빠 여친 있잖아.&quo..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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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22
[조사] FBI 워닝을 알려주마
오늘은 짧게 막간을 이용한 교양 과목으로 우덜이 그동안 쉽게 간과하고 지나쳤던 한 부분을 애기하고저 한다. 우리가 간만에 미국에 출장 갔다 돌아온 친구를 통해, 혹은 이너넷의 와레즈를 통해, 또는 형방에 있는 옷장 구석을 통해, 아니면 이메일로 날라온 업자들의 리스트롤 통해 구한 명랑동영상(최근간 남로당 性국어사전에 근거, 빠굴동영상 즉 뽈노)을 접할 때, 얼핏 스치는 한 장면의 화면, 12줄의 두 문장 짜리 51단어의 308(제목 포함, 기호 제외)자의 글자가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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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33
[청춘정담] D의 이야기 - 뒤끝 안좋은 남자
영화 [러브픽션] Cool의 시대입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단어, 쿨. 이것을 '연애 후 이별' 이란 상황에 대입시키면 '깔끔하게 끝냄. 뒤끝 없음' 정도로 치환할 수 있을 거 같군요. 그러나 시대적 흐름과는 별개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늘 있게 마련이고, 오늘의 주인공도 그런 인물입니다. 그럼, '이별 후 뒤끝 안 좋은걸로 소문 자자한 남자' D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ㅡ 1 D는 3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다. 이별의 이..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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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84
남자들의 페티시 TOP 10
영화 [페티쉬] 페티시(fetish)란 용어는 원래 숭배의 대상이 되는 자연적, 인공적 물건을 가리킨다. 페티시는 '주물', '연물', '물신'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만일 이런 물건을 획득하면 갖가지 질병과 해악을 피할 수 있는 주술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페티시즘은 원시종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정신분석학에서 페티시즘은 성적인 대상을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페티시즘은 그 대체된 대상을 성적으로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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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80
나는 성병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 STD (성매개질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위험하다. 때론 성기가 무기가 된다. 성병도 교통사고처럼 때론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섹스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ㅣ성병에 관한 오해 몇 가지 1. 성매매 여성의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관리되어 안전하다? → NO! 다양한 업종과 고용형태로 인해 모두 관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짐작되고..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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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278
대학병원에서 섹스한 썰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보통 그녀와 만나면 호텔 혹은 MT에서 주 2, 3회 정도는 후끈후끈하게 밤을 보내곤 했는데요. 둘 다 직장을 다니고 퇴근 후에야 만나서 일을 치르다 보니 피곤함은 누적되고 그녀가 몸이 많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대학병원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을 하였고 메시지로 안부를 묻고 지냈죠. "하아… 지루해 너무 재미없어" "건강검진이 뭐 그렇지. 대장 내시경 같은 것도 했어? ㅎㅎ뒷문 개통한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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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81
[미스테리] 밤과 꿈을 지배하는 것들
영화 [Alien Resurrection] 1 '제 3종 근접조우'. 미확인 비행물체 즉 유에프오에서 나온 외계인과 '콘택트'하는 경우를 말하는 용어이다. 이걸 경험한 사람들은 주로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밖은 어둡고 말짱한 정신으로 누워있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다. 그것은 키가 작고, 표정이 없는 기이한 인간의 모양이지만 인간이라 할 수는 없다. 그들은 불가사의한 힘으로 나를 들..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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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32
우리는 변태를 만나야 한다 - 목조르기
영화 [Tokyo decadence] 때는 바야흐로 5 - 6년 전. 그와는 조금 복잡한 관계였다. 원래 A라는 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도 A가 나쁘지 않아 가끔 만나 밥 먹고 영화보고 카페 가고 하는 등의 지루한 데이트를 하는 사이였다. 그 와중 A가 친한 형이라며 나에게 B를 보여줬고 B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음에도 강렬한 욕구에 이끌려 A몰래 종종 섹스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안다. 나는 나쁜년이다) 쨌든 스릴 있는 관계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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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47
2016 INKED AWARDS - 문신한 포르노 배우 시상식
이제 12월이 되면,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수상식과 여러 분야에서 마무리 통계들이 소개되겠죠. 그 중, 레드홀릭스 분위기에 맞는 수상식은 성인비디오 수상식이 아닐까요? ㅣ가장 권위 있는 수상식 'AVN AWARDS' 미국 성인비디오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잡지 'AVN(ADULT VIDEO NEWS)에서, 매해 한 해를 정리하며 포르노영화에 대한 수상식을 여는데, 이것이 ‘AVN AWARDS' 입니다. 잡지가 1983년에 시작했고, 시상식은..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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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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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70
흥분을 느낄 때 회음부의 변화
영화 [the reader] 회음부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흥분을 느낄 때 회음부가 살짝 튀어나온다. 속의 느낌은 약간 따스한 느낌, 그리고 자극 시 회음부 쪽에서 발생하는 절정이 터진다. 이처럼 회음부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국소적 오르가즘이 생긴 건 처음이었다. ㅣSo What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상체를 뒤로 완전히 젖히고 뒤로 팔을 짚는, 요가의 낙타 자세와 유사한 자세로 자위를 처음 시작했다. 자위 방법은 그 부분을 누르는 것으로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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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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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82
다크레이디와 눈치 없는 남자 이야기
영화 [스케치] 찌질한 이야기를 하자니... 참… 왜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는지 알 수 없다. 싱거운 금요일 밤 누군가의 체온과 체중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런 기억이라도 들춰보는 거겠지. 취미로 살사를 췄었다. 지금도 추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만큼 열정적이지는 못하다. 초급자에 눈에는 별것도 아닌 것들이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지 않던가? 하지만 그것도 몇 년 추다 보면 그 나물에 그 반찬. 신선한 뭔가가 그리워져서 또 다른 말초적인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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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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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46
[특종] 원나잇으로 첫경험을 한 그녀와의 인터뷰
본 사무총장이 그녀를 만나게 된 것은 남로당의 상근요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받게 된 한 통의 지원 메일에서 비롯되었다. 영화 [Amélie] 안녕하십니까? 삼복더위에 지칠줄 모르고 명랑사회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 하고 계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인 23살의 꽃다운 나이로 소위 남들이 한창이라고 말하는 시기에 늦게 성에 눈을떠 남로당 접선특위를 통해 처음으로 원나잇을 보내 처녀성을 과감히 떨쳐 버린 용감무쌍한 대한의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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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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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22
[청춘정담] B의 이야기 - 돈은 갚아야지 이년아
※ 글이 나간 후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중 망우리 사신다는 모양께서 보내주신 친구와의 애틋한 사연, 이번 회에선 그 편지의 전문을 옮겨 드리는걸로 대신하겠습니다. 1 이젠 어디에서 뭘하는지 알수 없는 B에게. 안녕 B야. 우리 서로 못만난지 꽤 오래구나. 잘 지내고 있는거니? 요즘 햇빛이 참 곱더라. 이렇게 밝은 봄날 햇볕을 쬐고 있자니 니 생각이 더 자주난다. 너도 나처럼 어딘가에서 햇볕에 눈감고 나를 떠올리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져.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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