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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섹스가 좋다'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갈색 뿌연 먼지를 일으키는 사막 모래 내음이 났다. '내가 잘해줄 테니 연락해, 싫으면 말고'라는 투의 조금은 시건방진 까끌까끌함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할 것 없다. 확인만 필요했을 뿐이다. 오아시스를 맞았다. 잉카 문명에 나올 법한 고 건축물을 배경으로 그가 서 있었다. 밤꽃 향기 짙은 그 남자의 맨발을 핥아주고 싶었다. 성스럽고 섹시한 색, 붉은색 흙이었다. 바람 따라 흩날려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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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07
SM은 게임이다 1
ㅣSM이 대체 뭔데? 쉽게 생각하시라. 당원제위께서 큰 맘 먹고 빠굴 함 뜰적에 그 빠굴 하는 상황과 다른 상황을 상상하는 일이 혹시 없으신가? 가령, 남성 독자 제위께서는 자위시 혹은 특정 여성과 명랑을 할 경우라도 다른 여성하고(이를테면 섹쉬한 연예인들) 빠굴 하는 상상같은거 전혀 안하시는가? 글고 여성 독자 제위라면 과거 당기관지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의 결과 처럼 강간을 당하는 상황이라든지(실재로 여성들의 성적환상 중에 강간을 당하는 상상을 한..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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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응답하라 투문정선(Two Moon Junction)
안녕하세요. 에로에로연구소장 에로스미스입니다. SBS TV 프로그램 중에 중년의 연예인을 모아모아 여러가지 집단 미션을 수행하며 나름의 짝짓기 로맨스를 그려보는 ‘불타는 청춘’이란 예능 프로가 있습니다. 방영분 중 에로 영화를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박형준이란 배우가 ‘잘만 킹 Zalman King’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투문정션 Two Moon Junction, 1988’이 그의 인생 최초의 에로영화라 밝혔다고 합니다. 드..
오마이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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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217
섹스토이에 대한 그녀의 속마음
자위나 섹스시, 섹스토이를 애용하는 분들도 많죠? 전체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남자들은 좋아하고, 여자들은 싫어한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ㅣ그녀의 속마음 @ohjoysextoy.com "내 파트너가 우리가 섹스할때 섹스토이 사용을 원해요. 흑흑..." "그게 무슨 문제죠?" "그 의미는 나와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즐겁지 않기 때문에 그런거란 말이라고요." @ohjo..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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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연애 커플, 질투심 낮고 신뢰도는 높아(연구)
통념과는 달리 다자간 연애 커플이 일부일처제 부부보다 질투심이 낮고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속삭닷컴제공) 일부일처제의 틀을 깨고 자유분방하게 성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들이 부부들보다 질투를 덜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자간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부부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며, 질투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5세 이상의 2,124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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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71
나의 좌충우돌 첫 자위와 쾌감 찾아가기
영화 [Call Me By Your Name] 나의 첫 자위는 성이나 섹스가 뭔지도 모를 때였다. 유치원도 다니기 전에 친구랑 집에서 장롱 안을 드나들며 놀다가 어떻게 하다 친구가 미쳐 장롱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문을 닫았다. 친구는 그대로 장롱 안에 쌓아놓은 이불과 문 사이에 끼었고 우리는 그게 뭐가 그리 웃겼는지 깔깔대며 웃었다. 그리고는 번갈아 가며 장롱 안에 끼이기 놀이를 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었나 보다. 나는 장롱 안에 서고 친구가 문을 닫았는데 내 성..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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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88
[삼천포 미술관] 신들의 사랑법 4
사람은 변하고 사랑도 변한다. 지난편에 이에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 이 자유로운 다자연애-폴리아모리-의 화신은 무수한 신과 연애를 하는 동시에 인간들과도 염문을 뿌렸다. 여신의 불타는 인류애, 화끈한 휴머니즘을 누가 뭐라 할 것인가. 그러나 특정한 상대를 독점하지 않고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했던 여신도 오직 한 상대에게 -모노가미와 유사한- 강렬한 집착을 보인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상대는 인간이었다. 어느날 여신은 에로스와 놀다가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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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296
여자가 진짜 여자가 될 때 1
영화 [타투] “난 오빠 앞에서만 진짜 내 모습이 되는 것 같아 그래서 감사해” 참 듣기 좋은 말이다. 누군가가 나로 인해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내 앞에서만 그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 그녀와 나는 나이 차이가 꽤 났으나, 어떤 모임에서 그녀의 적극적인 대시로 친해지게 되었으며 그것을 계기로 진심으로 만나게 되었던 친구이다. 사실 나이 차이가 나지만 대화가 통하는 상대를 가장 좋아한다. 상대적으로 어릴수록..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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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VR 서비스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가 VR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속삭닷컴 제공)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VR 서비스 VR 대중화에 기여 전망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가 VR(가상현실) 포르노 채널을 추가했다. 현장감을 높이는 VR기술과 쾌락을 극대화하는 포르노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방문자 수 6천만 명에 달하는 폰허브는 VR 포르노 전문 제작 업체 '바도잉크VR'과 제휴해 VR채널을 추..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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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80
채팅앱에서 만난 그녀 S 2 (마지막)
채팅앱에서 만난 그녀 S 1▶https://goo.gl/DlPcfX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다음 날 다행스럽게도 S로부터 연락이 왔다. S와는 일주일 정도 톡을 주고받았고 그때부터 S로부터 만나자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일주일 간 알게 된 사실은 S와 나는 생각보다 멀리 살고 있었고(물론 서로 1시간 정도만 움직이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생각보다 S가 욕망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으억ㅋㅋㅋ, 그러다가 강제로 장기자랑하게 되는 거..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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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65
[비평] 시선의 욕망과 진화 - 4분할과 우로츠키 urotsuki
미디어학자 맥루한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카메라는 눈의 확장이다. 우리는 카메라를 통해서 시공간적으로 멀리있는 물체를 눈앞에서 확인할수 있다. 카메라의 등장은 '보고 소유하기'를 원하는 이들의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다만 카메라가 찍은 그림인 사진은 눈을 대체하기엔 부족한 것이 많다. 눈은 거의 180%에 가까운 시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진은 렌즈안에 들어오는 물체의 일부만을 드러낼 뿐이다. 이러한 카메라의 한계는 멀리있는 현실을 눈..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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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86
여자는 감정만 변해도 배신, 남자는
여성은 감정적 배신에, 남성은 육체적 배신에 질투를 느낀다. (사진=속삭닷컴제공) 남녀 관계에서 어느 선을 바람을 피웠다고 규정할 수 있을까? 연구 결과, 여성은 마음만 변한 것도 배신이라고 여기고 화를 내는 반면, 남성은 육체적 배신에 더 화를 내고 질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심리학과 몽스 벤딕슨 교수팀은 남녀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당신의 파트너가 다른 사람과 열정적인 성적 관계를 맺었을 때..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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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75
그녀가 서른이 되었다
영화 [LOVE] 자기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K는 요즘 스케줄이 별로 없는 게 분명했다. 나와의 섹스가 늘었다. 그래도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자세나 스킬을 중시하던 면면은 사라진 듯 했다. 특히 올해 들어 그녀는 부쩍 나에게 안겨 허리를 들썩거리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의 골반 움직임과 조임은 그런 면에서는 정말 일품이다. 언젠가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자기는 아마 깊숙이 넣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날 싸버리게 할 수 있을 거야" "..
우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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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27
[레홀툰] 6화 섹스다이어리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쟈냐?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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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87
불륜에 대한 쓸데없이 진지한 고찰
당신은 불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뜬금 없이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내가 이 문제 때문에 최근에 아주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그랬다는 건 아니다.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에 있었던 지나가는 이야기이다. 썰을 풀어보자면, 이 이야기는 전공시간에 다루었던 Kate Chopin의 ‘The Storm’라는 단편소설에서 시작되었다. 시험을 위해 주제를 선정해야 하는데, 여러 주제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
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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