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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깨는 법
드라마 [연애의 발견]   술을 많이 마셨다. 택시 뒷자리에 몸을 싣고 그녀의 동네 이름을 얘기했다. 비몽사몽. 차창 밖으로 스치는 가로등 불빛이 깜빡일 때마다 속이 안 좋아졌다. 중간중간 지워진 악보처럼 기억이 반밖에 나지 않는다. 그녀의 집 앞에 도착해 문을 여니 눈이 동그래진 모습이 보인다.     “너 뭐야? 술 마셨어?”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소파에 처박힌 듯 쓰러진 내게 뭐라 뭐라 말을 걸며 잡아 끄는 그녀. 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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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광기의 신, 칼리귤라(caligula)
안녕하세요. 에로에로연구소장 에로스미스입니다. 이번 편은 로마의 3대 황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Gaius Iulius Caesar Germanicus)의 재위 직전부터 죽음에 이르는 약 4년 간의 그의 광기적인 삶을 그린 영화 ‘칼리굴라 Caligula'입니다. '광기' 하면 말콤 맥도웰. '칼리굴라'는 로마 군인들이 신던 가죽장화를 말하는 '칼리가'에서 나온 말로 '작은 장화'를 뜻하는데요. 그는 어린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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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은 20살
영화 [두 번째 스물]   성인이 된 직후 20살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섹스는 노동이라는 말을 들었다.   성인이 된 후의 경험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20살의 나, 말로만 이성관계를 접해봤던 때를 생각해 보면 많은 경험과 이야기들을 안다고 확신한다.   19살까지의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굳이 표현하자면 ‘순수했고, 풋풋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모른다는 것 겪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으니, 어려서 그렇다는 말을 당당히 들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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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성관계로 태어날 아기 적을 것
미래에는 자궁이 아닌 시험관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속삭닷컴제공) 2040년, 성관계로 태어날 아기 적을 것 생명공학의 미래 미국의 과학자가 2040년이면 성관계로 아이를 낳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12일(현지시간) 생명공학의 발달에 따른 미래를 예측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아틀란틱 카운슬’의 선임 연구원인 제이미 메츨은 익스프레스와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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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에 대해서 알고 싶었던 모든 것'
  영화감독 우디 앨런(Woody Allen)의 “섹스에 대해서 알고 싶었던 모든 것(Everything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sex)”은 그의 4번째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원작은 데이비드 루벤(David Reuben) 박사가 쓴 동명의 성 입문서 (한국엔 ‘18cm 여행’으로 출간)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영화는 우디 앨런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우디 앨런식 코미디’로 풀어냈습니다.     영화는 7개의 에피..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0927클리핑 1021
나의 섹스판타지는
영화 [paranoia]   Blue 터지는 글임을 알면서도, 자다 깨서 적어놓는게 차라리 잊어버리는 것보다 덜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도 직업병이겠지. 지난 벙개에서 사람들과 한바탕 놀고 난 다음, 잠시 서로의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다. 얼마가지 않아 서로가 돌아가면서 자신의 섹스판타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음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섹스에 대해 듣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 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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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에서 만난 O와 섹스한 이야기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활동을 하지 않아도 쪽지가 오네요. 처음의 마음은 어쨌든 간에 일단 말이 통하고 몸이 통하니까 이렇게도 만나지나 봐요. O와는 쪽지를 주고받다가 메시지를 주고받고 친구처럼 투닥거리고 가끔 여유롭게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종종 만난 지도 몇 개월이나 된 것 같아요.   사실은 며칠 전 O가 보고 싶었었죠. 진짜 보고 싶기도 했고, 몸이 당기기도 했고요. 뭔가 저만 그런 것 같아서 심통이 났는지 대화 중에 화를 냈어요. 화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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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만난 핑크빛 그녀 2
영화 [gone girl]  아무 말 없이 치킨집에 들어가서는 '반반무'를 시키고 생맥주를 주문했다. 마카로니 과자랑 생맥주가 먼저 나오고, 나는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피곤하고 나른한 몸에 정오부터 저녁 9시가 넘을 때까지 내 속은 비어있었으니 시원한 맥주가 식도를 따라 위장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다. 생각 같아서는 원샷으로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갑자기 마셔 버리면 힘들 것 같아 반쯤 마신 뒤 잔을 내려 놓았다.  무..
고결한s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0908클리핑 474
[레홀툰] 11화 콘돔! 어디까지 써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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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죽을 각오로 쓰는 진언
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 나는 지금 솔로다. 레드홀릭스에서 여자를 만난 적도 없다. 쪽지 보내본 적도 없다. 지금부터 쓰는 글을 읽고 너나 잘하라고 한다면 나는 닥치고 있겠다. 그렇지만 우리 남자들이여 한번 생각해 보자. What women want! 나의 연애경력은 2번 정도이며 둘 다 연하를 사귀었다. 21살 때 사귄 친구는 정말 사랑했고 지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키스 정도가 많이 나간 진도였다. 25살에 사귄 친구는 100일 넘어서 첫 관계를 했고 주 2회 정도 자취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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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지 않을 때 운전 중 하고 싶은 일
운전 중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당연히 핸드폰 사용이겠죠.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위험하니 사용하지 말라고 해도 쉽게 손에서 떼기 힘들죠. 운전 중 사람들이 많은 하는 행동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운전 중 하는 행동   1위. 핸드폰 사용이 77% 2위. 음식 먹기 13% 3위. 성적 행동 11%    2.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운전 중 하고 싶은 일     1위 노래 부르기 54% 2위 코 파기 30% 3위 섹스 15% 4위 누드 9%   3.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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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첫 경험. 누군가가 첫 경험을 고민한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글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적어 본다.   사실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불과 우리의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첫 경험은 곧 결혼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했으니, 남녀 모두에게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첫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만, 사실 대부분의 첫 경험이 그렇게 로맨틱하지도 아름답지도 않..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896클리핑 795
나는 왜 사소한 것에만 목숨을 거는가
영화 <쩨쩨한 로맨스>   누군가는 '사소함'을 '쪼잔함'이라고도 하고 또 누군가는 '디테일'이라고 한다. 쪼잔함이 되었건 디테일이 되었건 아무튼 사소한 것은 사소한 것이다. 단 그게 홀로 있을 때만 그렇다. 이 사소함 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태산을 들어 저리로 옮긴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나의 사소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또 다른 사소함들이 자석처럼 달라붙는다. 그래서 결국은 고개를 젓게 만든다. 이..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892클리핑 683
브라질리언 여자 3 (마지막)
영화 [007 skyfall]   떡친다 떡친다 말만 했지 그때까지는 그게 무슨 뜻인지 제대로 몰랐다. 호텔 방 안에 울려 퍼지는 S의 찰진 엉덩이와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는 말 그대로 시골 축제에서나 들리는 떡 치는 소리였다. 애액이 물건을 타고 흘러 침대 시트 위로 뚝뚝 떨어졌다. 스치는 에어컨 바람이 선득했지만 S의 계곡에서 둑 터진 듯 흐르는 애액이 워낙 뜨거워서 아래쪽은 열기가 화끈거렸다. 한국 여자들과의 관계에서는 들어본 적 없는 낮은 신음이 계속해서 간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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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대답없는 너
너와 내가 만나~ 점하나를 찍을까~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886클리핑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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