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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이야기 2
Y 이야기 1 -  http://goo.gl/GX2V1p 영화 [split] 차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었고 나는 Y의 손은 잡은 채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가 네비에 찍어준 장소까지는 2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어차피 Y는 생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삽입을 제외한 애무는 해 줄 수 있는 것이고 어렵게 만나게 된 시간인 만큼 좀 더 선명한 느낌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나누는 것이 Y에게도 좀 더 함축적인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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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는가보다. 우리의 섹스는
드라마 [피노키오]   그렇지 않았었다. 처음엔. 어느 연인이건 부부이건, 초창기엔 열심히 살을 섞고 살 내음을 맡으며 서로에게 취해가더랬다.   하지만 각자 어깨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피곤함을 뒤로 한 채, 열심히 일하며 살았더랬다.   그것이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이 지나며 우리의 섹스 패턴을 어긋나게 만들 줄이야.   내가 원할 때 너는 지쳐쓰러져있었고, 네가 원할 때 나 역시 지쳐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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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가 말하는 최고의 남자
영화 <7년만의 외출>   영원한 남성들의 섹시스타. 세계를 녹인 관능의 화신. 그녀의 이름 바로 '마릴린 먼로'.   남성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수줍은 듯이, 하지만 내심 도발적인 표정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치마를 애써 내리려는 그녀의 몸부림은 상업적인 연출된 포즈가 아닌 어쩌면 그녀의 내면적인 방어 기제의 하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육체를 탐미하고 싶은 남성들의 '굶주림'에서 비롯되는, 세상 모든 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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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초능력 3
   영화 [투어리스트] 얼마간 쓰러져 있었던 걸까? 아침햇살이 커튼 사이로 뻗어 나와 내 얼굴에 내려앉는다. 여느 때보다 햇살이 따뜻한걸 보니 18일이다. 제발 18일이었으면 좋겠다. ‘18’이라는 숫자가 머리에 스치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한다. 그렇다. 분명한 18일이다. 룰루랄라. 춤을 추며 나갈 준비를 한다. ‘왁스로 머리에 힘을 줘 본 게 언제더라?’ 턱을 45도 꺾고, 비스듬한 눈빛으로 거울 앞에 선 모습이 오랜만에..
馬陰藏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96클리핑 645
섹시함을 더욱 강렬하게, 타투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타투. 더 이상 불량함의 상징이 아닌 하나의 패션과 문화로 자리 잡았다. 번화가를 다녀보면 심심치 않게 타투를 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타투는 패션뿐만 아니라 관능적인 느낌을 더욱 강렬하게 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특정 부위에 새겨진 타투를 보며 정말 섹시하다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아마 여성의 허리에 그려져 있는 타투일 것이다. 엉덩이 바로 위 허리에, 짧은 ..
K군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496클리핑 546
레홀 여성을 공략하는 방법 2
레홀 여성을 공략하는 방법 1 ▶ https://goo.gl/skSX6P 영화 [몽상가들]   레드홀릭스에서는 지금도 숱하게 만남 이벤트가 일어나고 있다. 단지 몇 번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때문에 사람들은 조금 더 신중해졌고, 대부분이 음성적으로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언제나 신입회원들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같은 실수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무엇인가 폭탄처럼 펑 터져버리는 가십은 없다. 사람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70클리핑 506
여자의 심술은 곧 그 남자에 대한 애정 표현이다
영화 <무뢰한>   남녀 간의 연애에 있어 힘의 역학 관계를 살펴보면 대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됨을 알 수 있다.     | 연애의 과정   1. 처음 만난 사이 여자에게 반한 남자. 여자의 환심을 사려 노력한다.   2. 썸 남자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여자. 하지만 아직은 온전히 마음을 열고 싶지 않다. 나에게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내 마음이 열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하지만 이런 달달함을 얼마 만에 맛보는 거냐. 아..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64클리핑 801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며
영화 [다른나라에서]   3년 전 두 번째 여자친구와의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여자친구는 너무너무 사랑했지만 나에게 큰 아픔을 남겼기에 스킵. 사실 그 이후 여자를 만날 때 마음을 100% 주지 않았다. 첫 연애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여자를 대할 때 약간 소홀하게 대하며 만났다.   그런데 신기하게 두 번째 여자친구는 자상한 내가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첫 번째 여자친구에게 했던 행동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457클리핑 558
새로운 시작 2
새로운 시작 1 ▶https://goo.gl/qvuoTv 영화 [과속스캔들]   “안녕하세요. 민우 아빠입니다. 여기서 인사를 하네요.”   “네, 안녕하세요, 정빈이 엄마예요.”   “민우가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엄마도 미인이고, 친구도 너무 좋다고.”   “민우야, 그런 거짓말하면 못써요.”   그녀의 미소는 긴 겨울 동안 지친 내 마음을 일으켜 줬다. 잊으려 몸부림쳤던 향수의 향이 설렘과 달콤함으로 바뀌어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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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다이어리 #2
1화 보기(클릭)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단 3분. 그 3분동안 보았던 그녀의 얼굴과, 지쳐 보이던 표정과, 하얀 손가락 사이로 쏟아지던 머리카락과, 조금 느린 반응 속도로 나를 천천히 올려다 보았던 눈빛, 그녀의 옷차림. 그리고 그녀의 한 마디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는 최고의 영감을 선사했다. 나는 몇 달 동안 막혀서 끙끙 대었던, 풀리지 않던 내 음악의 마지막 시퀀스를 작업하고 나서 침대에 누웠을 때는 이미 새벽 5시였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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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과 순결에 관한 우스운 착각
영화 [Sleeping With Other People]   내 친구 A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기 순결을 선물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자기처럼 괜찮은 여자가 별로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아마 남자도 '처녀인 것을 알면 기뻐하겠지?'라고 내심 뿌듯해했다.   A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모텔에 가는 날이 왔다. 이 날을 기다렸던터라 A는 남자가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섹스에 임했는데, 이게 왠 걸. 남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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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분]을 읽고 - 막대기와 창녀, 섹스하다
도서 [11분 - 파울로 코엘료]   인류 문명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 (...) 그것(문제)은 바로 섹스였다. - 파울로 코엘료 [11분] 중   나 또한 스무 살 이후 몇몇의 사귐들이 있었고, 그중 몇 명과는 자지 않았거나, 몇 번 잤거나, 지속적으로 잤었을 것이다.   섹스 전, 섹스 중, 혹은, 섹스 후, 왜 그들이 쭉 사귈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나 더듬어 보면 명확치는 않지만 일말의 [감]이 있었던 것 같다.     ㅣ섹스, 그 '감'에 의한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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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치료, 여성 성생활에 악영향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생식이 목표가 되면서 성생활에 불만족 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진=속삭닷컴제공) 불임 치료, 여성 성생활에 악영향 섹스 자체 보다 생식이 목표 불임 치료가 여성들의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타미 로웬 박사의 연구를 인용해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섹스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성생활 만족도가 낮고 정서적 우울감도 크다고 보도했다. 타미 로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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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이야기 - 2. 용빈이의 연애 (5)
산딸기 이야기 - 2. 용빈이의 연애 (4) ▶ http://goo.gl/X0POsq 영화 [taxi driver]   "이제 나를 저 여자처럼 즐겁게 해줘"   그녀는 말하면서도 부끄러웠는지 속삭이듯 말했다. 영상속 귀신과 남 주인공은 한참 서로를 애무하며 삽입을 향한 사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용빈은 그녀의 허리와 뒤통수를 잡은 채 살포시 소파로 눕혔다. 용빈의 조심스러운 행동에 그녀는 귀여웠는지 짧은 키스와 함께 귀엽다고 속삭였다. 용빈은 그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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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러브러브 프라하 -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 오게 하는 방법
해가 바뀌면서 드디어 삼십대 중반에 들어섰다. 서른 줄에 접어들면서 연초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술자리에서 나보다 세 살 많은 선배가 한 말이다. 그때 스물아홉 살 이었던 내가 빨리 서른이 되고 싶다고 하자 선배가 그랬다.   “무서운 게 뭔지 알아? 서른이 되고 난 뒤에도 계속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야.”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서른이 되고 난 뒤에도 계속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그 말의 의도를 알 것 같다. 그때 내게 서른은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35클리핑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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