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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만담 - 썰을 익혀 소설을 만들자
영화 [the other woman] 발랑 까진 처자들이 모여 우아한 분위기의 카페 구석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외부에서 보는 우리는 조용한 어조로 차를 마시며 고아하게 호호 웃고 있을 것이나(이건 늦게 자리에 합류한 B가 증명한 바이다.) 실상은 야썰과 야(소)설에 대한 차이가 담소의 주제였다. 아니, 썰과 설의 차이가 있단 말이야? 결국은 같은 말 아니야? 지인들 중 가장 섬세하고 덜 까졌다고 주장하는 C양이 물었다. 아니야, 다르지. 그건 마치 자발적 갱뱅과..
종갓집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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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4 (마지막)
3화 보기(클릭) 영화 [HER] 7 그녀에게 카톡을 물어봤던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는 그녀와 연애 감정을 나누고 싶었던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 현재의 연애만으로도 벅찼고 또 다른 누군가와 지속해서 새로운 감정을 나누는 것은 지금으로선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다자연애를 꿈꾼다고 해서 내 능력의 범위까지 자연스레 넓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삶에서 일탈을 해오면서 또 다른 일탈을 꿈꿨다. 일탈이란 삶의 순리적인 경로를 벗어..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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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과 순결에 관한 우스운 착각
영화 [Sleeping With Other People] 내 친구 A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기 순결을 선물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자기처럼 괜찮은 여자가 별로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아마 남자도 '처녀인 것을 알면 기뻐하겠지?'라고 내심 뿌듯해했다. A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모텔에 가는 날이 왔다. 이 날을 기다렸던터라 A는 남자가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섹스에 임했는데, 이게 왠 걸. 남자는 ..
우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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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2 (마지막)
영화 [반창꼬] 새로 사귄 친구는 이미 내 몸은 물론이고 마음에도 쏙 들어버렸고, 그런 친구의 언니는 내가 그리워 마지않던 전 여친인 J라니. 언제나 그랬듯이 생각이 많은 나는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그 뒤에는 멍청한 용기? 오기에 가까운 것들이 블루베리 풍선껌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 어제 받은 G의 번호를 몇 분정도 바라보다 통화 버튼을 눌렀다. “지야오!”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고 컬러링에 귀를 기울였다. 그때 유행하는 여자 래퍼의 ..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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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연인 서로 마사지 해주면 행복↑ (연구)
연인 또는 부부가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 행복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속삭닷컴제공) 전문가들에게서 마사지를 받으면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 연인 또는 부부들이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 행복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마루세 사유리·마크 모스 박사 연구팀은 3주..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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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검열위] 영등위, 검열 사실 자백하다!
※ 본 글은 2002년 8월 14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앞으로도 노골적인 오럴섹스나 성기 노출 장면이 있을 경우에는 일반인의 보편적 정서를 기준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내릴 수밖에 없다.' 영화등급분류위원 조문진 감독의 말이다. '개인적으로 등급분류에 있어 창작의 자유와 감독의 독창성을 보장하되, 상식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한 공익성 또한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영..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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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37
흥부와 놀부 이야기 10
흥부와 놀부 이야기 9▶ http://goo.gl/3Qp9Hs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 흥부가 고기 냄새를 풍기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았다. 무릎 꿇고 구걸하던 흥부가 무슨 수로! 놀부 부인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분명 이웃 대감님 댁에서 일을 받아온 걸 보고 일할 수 없게 손을 써뒀기 때문이다. 그녀가 알지 못하는 비밀의 냄새가 고기 냄새와 섞여 코 안을 간질였다. "여보! 이리 좀 와봐요! 여보!" 놀부가 문을 열고 ..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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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86
[리뷰] 러브러브 프라하 -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 오게 하는 방법
해가 바뀌면서 드디어 삼십대 중반에 들어섰다. 서른 줄에 접어들면서 연초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술자리에서 나보다 세 살 많은 선배가 한 말이다. 그때 스물아홉 살 이었던 내가 빨리 서른이 되고 싶다고 하자 선배가 그랬다. “무서운 게 뭔지 알아? 서른이 되고 난 뒤에도 계속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야.”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서른이 되고 난 뒤에도 계속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그 말의 의도를 알 것 같다. 그때 내게 서른은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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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시간 7~13분이 이상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성교 시간은 7~1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속삭닷컴제공) 만약 당신이 밤새 내내 하는 섹스가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을 달리하는 게 좋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이상적인 성교 시간을 꼽은 것은 13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의 에릭 코티와 제나이 구아르디아니 연구원이 공동으로 성 치료 및 연구협회(Society for Sex Therapy and Research) 소속 50명의..
속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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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91
당신, 시력 하나는 여전히..
남편의 팩트폭력...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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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08
원나잇스탠드가이드 4 - 스킨쉽과 섹스 (2)
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모텔이나 호텔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스킨쉽이 시작됩니다. 침대 위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형화된 애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전초전을 통해 여성의 몸을 예열시켰다면, 그 이후에는 열기를 지속해서 불어넣어 주면서 곳곳의 감각이 완전히 깨어나게 유도하는 것이 섹스 전 스킨쉽의 목적입니다. 실제 섹스가 시작되면 대놓고 즐길 수 없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므로, 그 전에 충분..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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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80
파라다이스 모텔 2
영화 [공사중] 그로부터 한두 주 정도가 지났다. Y는커녕 그의 자전거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무료함이 괴로웠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낙이라고 할 만큼 값지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마냥 그가 보고 싶다. 정확히는 입학 첫날 중학생의 그 들뜨고 흥분한 표정으로 신나게 이야기를 쏟아 내는 그가 보고 싶다. 한정된 사람과 한정된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만큼 처량한 일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눈에 야한 기운이 서릴 만큼의..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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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33
범성애(pansexuality)를 아시나요?
ㅣ'범성애'란? 범성애(pansexuality)란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는 성적 지향을 말한다. 여기서 성별은 생물학적, 사회적 성별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끌림을 느끼는 것인가? 물론 그런 건 아니다. 이성애자와 동성애에게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듯이, 범성애자 또한 아무한테나 끌리지 않는다. 말하자면 범성애자라고 해서 박애주의자마냥 모두에게 끌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무조건 쾌락만을 좇는 태도도 당연히 아..
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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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고 꿈만 같았던 스무 살의 무용담 3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그 날 이후 나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부산으로 갔다. 부산으로 가는 길은 동네에 친한 여자 사람 친구와 함께했다. 이 친구도 부산에 있는 학교에 합격하여 같이 가게 되었고, 가는 동안 자기 친구가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며 만나 보라고 했다. 나는 누나랑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기에 흔쾌히 친구의 제안을 수락했고, 만나게 되었다. 그 친구 외모는 일단 소녀시대 티파니와 흡사하다. 그냥 평범함보다는 예쁜 얼굴이었다. 눈웃음이 매력적..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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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263
봉이 김선달
영화 [봉이김선달]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기지로 강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의 연애담은 과연 어떠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풍문으로만 떠도는 이야기를 모아모아 그의 여자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여자의 몸이 상상의 시작과 끝이라는 이치를 그는 약관의 나이에 깨달았다지. 또 여자의 속내는 피부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 또한. 마성의 매력남으로 조선 땅을 동분서주했을 봉이 김선달의 활약상을 잠시 들여다 보자. '선달'은 과거에 급제하고도 ..
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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