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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유람선
영화 <위대한 개츠비> 저는 지난 11년 동안 크루즈 디렉터로 일해왔습니다. 제 일은 배 위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거예요. 선원과 승객들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건 골치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잊고 싶어도 절대 잊을 수 없는 몇몇 특별한 여성들도 있었죠. '타라'는 배의 합주단 멤버 중 하나였어요. 그녀는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새빨간 머리를 지닌, 아주 귀엽고 거의 순수해 보이는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얼굴의 미..
펜트하우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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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13
[리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관한 수다
세상에 이런 촌스러운 영화 제목이 있을까 싶었다. 물론 그 촌스러움은 본 사무총장의 사적 경험과 감수성에 의한 개인적 느낌이라 하겠다. '천하장사'와 '마돈나'라는 단어에 무슨 죄가 있겠냐마는 세상에는 그런 단어들이 있는 것이다. 굳이 예를 들자면 '얄개'라든가, '익살꾼'과 같은 단어들이 그러하다. 발성을 하는 순간 그 단어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왠지 낯설고 어색해지며, 왠지 내가 착하고 귀여운 척하는 것만 같아서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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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377
내가 불쌍해서 한번 해 준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착한 여자의 해피엔딩 섹스이야기 착해 빠진 그녀가 그와 한번 자 줘야겠다고 맘을 먹은 건 100% 동정심에서였다. 그는 절대 그녀 스타일이 아니었다. 카리스마는 커녕 빈티가 줄줄 흘렀고 소처럼 껌벅대는 눈에서는 금새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했다.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와 이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나 같이 미천한 놈에게는 절대 주어지지 않겠죠?' 라는 듯한 표정으로 그는 그녀를 쳐다봤다. 그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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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322
여성사정의 달인 part 2
여성사정의 달인 part 1▶ https://goo.gl/Pb2h1i 영화 <댓 어쿼드 모먼트> 유혹의 손짓 “제가 먼저 할게요.” 도미닉이 소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새라보다 좀 더 열성적인 것 같았다. 제리의 제안에 따라 새라와 나는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동안 도미닉은 천천히 옷을 벗었고 미끈한 검정색 속옷이 드러났다. 그녀는 와인 한 모금을 더 마시고는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벗었다. 그리고 제리의 인도에 따라 따..
펜트하우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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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386
오빠 나 젖었어
"오빠 나 이런 적은 처음이야......" 페이스북에서 '평상시' 검색하여 좋아요 눌러주기 + '문영진' 페북친추도 대환영! 트위터 & 인스타그램 @feat_yjm
문영진의 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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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17
섹스 후, 남자인간반응해독매뉴얼
영화 <돈 존> 남자는 여자와 달리 속내를 곧이곧대로 말한다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물론 여자들처럼, 그 난이도가 아랍어와 또이또이하다는 XX염색체 어족의 '여자인간언어'를 일상다반사로 구사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특유의 반어법("나 화 안 났어.", "그래, 재밌게 놀아.")에 뒷통수를 맞거나, 언어 구사자의 평소 생활 패턴과 취향을 사전 조사하여 말의 맥락 및 해답까지 도출해야 하는 수고(아무거나..
Don꼴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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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32
대학교 봉사 동아리에서
영화 <드라이브> 대학교 때 이야기다. 룸메이트가 여자 친구와 카톡을 하고 있길래 슬쩍 사진을 봤더니 상당히 예뻤다. 기다렸다가 그런 애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봤다. 봉사 동아리에서 만났다고 했다. 좀 더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자세히 물어봤다. 룸메의 동아리 이름은 '사랑을 드려요'였다. 이름 자체는 뭔가 기쁨이 흘러넘치는 봉사 동아리가 연상되지만 현실은 좀 달랐다. 봉사활동을 가기는 한다. 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문란하다고 할 정도..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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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15
안타까운 '로리타' 이야기
영화 <로리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로리타>. 많은 사람이 감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어릴 적 사랑했던 소녀의 죽음으로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된 험버트는 하숙집 미망인의 딸 로리타에게 반한다. 험버트는 곧 미망인과 결혼하여 로리타의 계부가 되어 그녀의 곁에 머물다가 어쩌고저쩌고하는 이야기. 이 작품으로 '로리타 콤플렉스=어린 여자아이에 대한 성인 남자의 성도착증'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을 정도로 사회적 관심과 파장이 ..
즐거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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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86
서른 즈음에
영화 <관능의 법칙> 요즘처럼 정력이 고갈된 상태에선 남편과 해보고 싶은 게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머릿속으로는 이만큼 앞서가는 섹슈얼한 상상을, 모처럼 몸이 동해 실천에 옮겨보려 해도 해결해야 하는 장벽이 너무나 많다. 일단 애를 재워야 하고, 설거지나 빨래도 쌓아둔 상태로는 마음이 찜찜하고, 저녁을 잔뜩 먹어 배가 더부룩한 상태이거나, 확인차 집어본 뱃살이 오늘따라 한 움큼이라면 신경질이 솟아 오르면서 만사가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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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66
여성사정의 달인 part 1
영화 <헤밍웨이 앤 겔혼> 뉴욕에 어떤 여성이라도 사정하게 할 수 있는 안마사가 있다고 합니다. 펜트하우스의 운이 좋은(?) 남자 리포터가 두 명의 지원자와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ㅡ 거센 바람이 부는 어느 겨울날 저녁 6시의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 나와 함께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매력이 넘치는데다 성공까지 거머쥔 전문직 여성 두 명은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친구의 친구 새라, 그리고 그녀의 친구 도미닉이다. 우리 셋은 곧 훨씬 더 가까워질..
펜트하우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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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508
[북리뷰] '버자이너 모놀로그(보지의 독백)'
영화 <오만과 편견> 오늘 소개할 책은 매우 얇다. 대충 한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정도의 분량이다. 원래 연극 대본으로 쓰여진 책이니 짧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책을 붙잡고, 펼쳐서, 내용을 읽는 데에는 의외로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즐겁고 가벼운 내용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지금, 내가, 왜 굳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읽기가 싫어졌다. 빨간 표지를 몇 번이고 노려보기도 하고, 못 본척 외면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얼른..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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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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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22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영화 <클로저> "나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인데, 글 올리면 뻐꾸기 메일들이 하도 많이 날라와서 짜증나." "남자친구의 페니스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쓴 적이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자기 아랫도리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냈지 뭐야. 자기랑 연애 하자고." "대화도 잘 통하는 거 같고 사는 동네도 비슷해서 차 한잔 마시려고 만났었어. 밤이 늦어서 들어가려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모텔에 가자는 거야. 싫다고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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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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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28
네이버는 청소년을 '보호'하지 않는다
영화 <디스커넥트> 네이버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2004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나날이 점유율이 올라 현재 80%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거느린 대한민국 제일의 포탈 사이트이다. 한국인은 궁금한 게 있으면 누구나 네이버를 찾는다. 다시 말하면, 네이버는 국내에 파급되는 정보에 대해 상당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막강한 영향력만큼이나 개개인의 인식과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분명 작지 않다. 그러한 측면에..
부끄럽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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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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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01
"헤프면 나쁜 거야?" 양심적인 바람둥이 되기
영화 <갱스터 스쿼드> 전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져 봤습니다. 그들 중 몇 명은 사랑했고 몇 명은 증오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좋아한 남자들이었습니다. 이 고백이 몇몇 보수적인 사람들로부터는 헤픈 여자라는 욕을 먹게 하겠지만 동시에 남자들이 너무도 필요로 하는 침실에서 유용한 지식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기도 하죠. 일부일처제가 모두에게 맞는 사상은 아닙니다. 적어도 일생의 모든 시기에 맞는 방식은 아니죠.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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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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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320
대학로 이야기
영화 [캠퍼스S커플] D는 작지 않은 눈에 높은 코, 그리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주는 참 다행스러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D는 좋은 인상만큼이나 유복한 가정환경 덕분인지 성격도 능글맞아서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 D는 자신이 순정파라고 생각했다. 스물다섯이 먹도록 제대로 한 연애는 딱 두 번. 물론 그 전에 이 여자 저 여자와 관계를 가지긴 했지만 하룻밤의 쾌락을 위한 사탕발림의 향연이었지 결코 진실된 마음은 아니었다. D는 주로, 친구들과 관계..
호구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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