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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항문을 자극하면 너무 흥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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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걸스>
 
Q.       

저는 열 아홉 살이고 아직 섹스 경험은 없어요.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항문 근처를 만지면 뭐랄까 기분이 묘해지고 몸이 달아 올라요. 의사를 찾아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섹스퍼트를 만나기에는 너무 창피해요. 제가 항문에서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하면 진료기록부에 다 써 놓을 거 아니에요? 자위를 했는데도 계속 항문에 긴장감이 가시지 않을 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만약에요. 애널용 섹스토이 같은 걸 사용하면, 제 항문이 더 민감해질까요? 이런 느낌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요? 부디 도와주세요.
 
- Caryl
 
 
A.       
 
걱정마세요 Caryl. 당신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항문 자극을 좋아한답니다. 자위를 할 때 손에 윤활유를 바르고 평소처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부드럽게 항문 입구를 마사지 해보세요. 손톱은 꼭 짧게 매끈하게 다듬고서요. 질 내 근육이 이완될 때 천천히 손가락을 넣어 보세요. 항문은 원래 말초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어서 성적 자극에 민감한 부위이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를 외면돼 온 것뿐입니다.
 
적당히 마사지한 뒤 윤활유를 듬뿍 발라 천천히 삽입을 해 보세요. 아마 색다른 쾌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항문 자극에 익숙해지면 바이브레이터와 마사지 오일 하나를 구입하세요. 그렇게 차근차근 자극을 늘려가는 겁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항문을 만진 뒤 씻지 않은 채 질을 만지는 건 삼가야 한다는 겁니다.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클리토리스 자극과, 애널 삽입을 동시에 한다면 복합적인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당신의 민감한 항문이 행복해할 겁니다.  
 
- Betty Dodson
          
 
전문가 소개
Dr. Betty Dodson(베티 도슨):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성 치료 전문가이자 화가. 여성운동가. 자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술. 커플 섹스 지침서 발간.
팍시러브
대한여성오르가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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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뭐하지 2020-08-26 03:39:38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비정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보다도 이것만 정상이야! 라든지, 이럴거야! 라는 사고방식이 문제죠.
토크확인 2016-05-11 11:38:54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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