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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10 - 감미로운 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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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9▶ https://goo.gl/vDD4sX


영화 [Savage Grace]
 
“형수님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어?”
 
민수는 내가 시키는 그대로 ‘지연’과 섹스를 했다고 말했다. 저녁을 먹었던 그날, 지연과 모텔에 같고, 내가 시키는 그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시행했다고 말해왔다. 이유는 몰랐지만.... 민수의 말을 들으며, 야릇한 쾌감이 몰려왔다. 내 앞에서는 충실하고 자상한 남자인 민수, 나의 쾌락을 위해 모든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 민수가..... 지연을 성적 노리개처럼 대하며 유린하는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지며 알 수 없는 흥분감이 밀려왔다.
 
“형수님.... 앞으로는 어떻게 해요?”
 
“잘했고, 고맙고...... 좀 더 만나 줄 수 있겠지? 그리고 그년이 완전히 민수의 것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우리 집으로 데려와줘....”
 
“네....”
 
이후 한 달간, 민수는 지연을 만났다. 매주 인문학강의가 있는 날이면 민수는 철저하게 지연을 유린했다. 지연은 민수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유린당하면서도 강의가 없는 날에는 저녁에 민수를 불러내 섹스를 원했다고 했다. 그러다, 민수가 지연을 집으로 초대했다. 지연의 차에서 내린 둘은 팔장을 끼고 집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난 뒷마당에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두고 기다리고 있었다. 민수가 지연을 자연스럽게 뒷마당으로 이끌었다. 지연은 ‘집이 예쁘다며 여기 사냐고’ 민수에게 물어왔다. 뒷마당에 들어서서야, 지연은 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선미씨가 여기 왠일?....”
 
“민수가 말 안했나? 민수씨가 우리집 별채에 세 들어 살거든.....”
 
“..........................”
 
지연은 아무 말 없이 민수의 얼굴만을 올려다봤다. 민수는 미처 말을 못했다며 지연의 손을 끌어 야외테이블에 앉혔다. 나와 민수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사이, 지연은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지금 자신에게 발생한 상황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듯 했다.
 
“...아...마침 홍차가 떨어졌어.....저기 옆집에서 홍차 좀 빌려올 테니까...잠깐 편하게 이야기 하고 있을래....그 집 아주머니가 워낙 말씀이 많으셔서, 내가 가면 날 한참 붙잡고 있을 수 있으니까... 조금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난 의자에서 일어나, 뒷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곤 부엌의 작은 창으로 민수와 지연을 지켜봤다. 지연은 불편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민수는 지연을 달래는 듯이 등을 토닥거렸다.
 
잠시 후, 민수가 지연에게 키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거부하는 듯 보였던 지연이 민수의 키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점점 키스가 격렬해지고, 민수는 지연의 치마를 들쳐 올리고 지연의 그곳에 손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지연은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지연이 목을 뒤로 젖히며 흥분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민수는 지연의 긴 머리채를 쥐고는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페니스로 밀어 내렸다. 지연은 거부하지 않고, 민수의 바지춤을 내리고 단단해진 것을 꺼내 빨아대기 시작했다.
 
민수가 자켓 호주머니에서 눈가리개를 꺼내 지연의 눈을 가렸다. 지연의 눈이 가려졌을 때, 난 조용히 뒷마당으로 나가 그들의 앞에 앉았다. 민수의 그것에 아직 지연의 입이 매달려있었다. 민수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지연의 거칠어진 숨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왔다. 지연은 내가 자신의 바로 앞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었다.
 
“....으음...음...음......선미가 오면 어쩌지?....음음...”
 
‘....신경쓰지마....아마 한참 걸릴 거야....“
 
민수가 지연을 진정시키며, 계속해서 빨아대도록 머리채를 흔들며 재촉했다. 민수는 자신의 다리를 테이블에 올리고는 지연의 얼굴을 항문 쪽으로 밀어 넣었다. 지연은 민수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민수의 고환과 항문주변을 게걸스럽게 핥아대기 시작했다. 민수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민수씨... 넣어줘........”
 
“아직 아니야...기다려.......”
 
“아...아...제발........제발 넣어줘......”
 
지연은 몸을 일으켜 테이블을 잡고, 엉덩이를 민수 쪽으로 같다 대었다. 다리가 저리는 지 허벅지를 계속해서 안쪽으로 모아댔다.
 
“....정말 넣어줄까?”
 
민수는 내가 시킨 욕들로 그녀를 유린하고 있었다. 민수의 욕이 강해 질수록 지연은 더욱 흥분하는 듯 보였다.
 
“...네...제발 박아주세요.....강하게 해주세요...네네....”
 
민수는 자신의 그것을 지연의 보지 입구 가까이 가져갔다. 아직 들어도 갖지 않았는데, 지연은 허리를 세우며 강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민수가 자신의 것을 지연의 보지에 문질렀다. 민수 손의 움직임에 따라 지연의 허리와 엉덩이가 씰룩거렸다.
 
난 테이블에 턱을 괴고 지연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눈가리개 때문에 그녀의 갈망 어린 눈빛을 볼 수는 없었지만, 벌려진 입술과 침을 꼴깍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야릇한 쾌감이 밀려왔다.
 
“....아아..제발.....넣어주세요........”
 
“....아직 아니야.....너 같은 응큼한 년은 좀더 안달 나게 만들어야 한다니까....”
 
“.....아....민수씨 죄송해요....제발 넣어주세요....강하게.....”
 
민수는 자신의 그것을 넣지 않고, 지연의 보지 주변을 손으로 강하게 문질러 댔다.
 
“...아아악...아아아....”
 
지연의 신음이 강렬해 지고 있었다. 난 민수에게 눈짓으로 넣어줄 것을 허락했다. 민수는 내 신호가 떨어지자, 지연의 보지에 그것을 한번에 깊게 밀어 넣었다.
 
“..아악.....”
 
지연은 외마디 짧은 괴성을 질렀다. 난 그 소리가 아프게 느껴졌다. 난 저런 대우를 받은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지연은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즐기는 듯 보였다.
 
“척..척..척......척척....척척.....”
 
민수의 거친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민수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아주 강하고 빠르게 지연의 보지를 유린했다. 말 갈퀴를 잡아챈 것처럼, 지연의 긴 뒷머리를 낚아채고 흔들어대며, 자신의 그것을 지연에게 밀어 넣어 댔다.
 
“아아..아아악..아앙...아악악.....................하학....”
 
지연은 절정으로 치닫는 듯 보였다. 민수는 여전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려와...”
 
민수가 지연의 머리채를 끌어 바닥, 나무 데크위, 내 발 앞으로 그녀의 얼굴을 처박았다. 지연의 머리는 민수에 의해 나무 데크에 짓눌려져 있었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솟아 있었다. 민수는 다시 한번 강하게 자신의 그것을 밀어 넣고, 더욱 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민수의 움직임에 따라 지연은 팔을 비틀며 발버둥 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민수의 짓눌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야한 년.... 참 맛깔난다니까!!”
 
“...하학...하하학...더 해줘...민수씨...더 해줘.........아악........아악.....아............................”
 
내 발 바로 앞에서 지연의 비명과 같은 괴성이 들려왔다. 난 의자에 기대어 앉아 내 발 앞에 짓눌려있는 지연을 내려다봤다. 지연이 절정을 통과하는 그 찰나........ 민수가 그녀에게서 빠르게 떨어져 나왔다. 지연은 허우적거리며 내 발 아래에서 오르가즘의 진동을 겪어내고 있었다. 지연의 아랫배와 허벅지가 격렬하게 떨리고 있었다.
 
“....아아....으앙.......아아......................”
 
“....지연아 좋니.....?”
 
지연이 오르가즘에서 미처 깨어나기 전, 내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황급하게 놀라며 고개를 쳐들고, 눈가리개를 벗었다. 그제서야, 바닥에 엎드려 있는 자신과, 자신 앞에 다리를 꼬고 있는 앉아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
 
지연은 아무 말 없이 몇 초 동안, 오르가즘의 기운이 남아있는 눈빛과 멍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는....도망치듯 뒷마당을 나섰다. 민수는 내 옆에 서서 마당을 빠져나가는 지연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민수씨 수고했어... 고마워...... 이젠 만나지 않아도 돼.....”
 

 
내 남자가 다른 여자를 유린하는 것을 지켜보며, 난 또 다른 느낌의 오르가즘을 경험했다. 실제 섹스에서처럼 격렬한 오르가즘은 아니었지만, 그 만족감, 쾌락, 희열은 진짜 오르가즘과 다르지 않았다. 육체적이지 않은, 온전히 정신적인 오르가즘이라고 생각되었다.
 
지연은 민수에게 한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기 전에 지연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해할 수 있다’고 ‘그곳에서 나오라고, 자신이 집 얻어 주겠다’고........ 자신의 성적 본능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처럼 느껴졌던 민수에게, 지연은 몸과 영혼을 모두 빼앗긴 것이다.
 
단지 무료했지만, 유복하고 평온했던 남편과의 결혼을 뒤로하고, 일시적 쾌락을 찾아 방황하다 죽음을 맞아야 했던 소설 속 ‘보바리 부인’이 생각났다. 바보 같은 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선택 받은 여자라는 만족감이 밀려왔다. 민수는 지연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았다.
 

 
“형수님, 오늘 제 방에서 인문학 공부 하실 거죠?”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난 민수의 별채에 가서 인문학 공부를 했다. 함께 책을 읽으며 뒹굴다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오럴섹스나 삽입섹스를 나눴다. 민수가 별채에서 함께 공부하자는 요구는, 사실 섹스를 하고 싶다는 신호와 같았다.
 
그날도 난 민수의 별채에서 책 한 권을 주거니 받거니 나눠 읽다가, 서로의 몸을 탐미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민수가 나의 몸에 자상한 애무를 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난 그게 좋았다. 나의 몸에 경배를 보내는 남자들의 부드러운 손길 말이다....... 민수가 내 그곳 아래에서, 성스러운 무엇인가를 닦아내 듯 핥아대고 있었다.
 
“아..... 오늘은 더 부드럽고 좋네......”
 
몸이 서서히 달궈지고, 심장이 조금씩 빠르게 뛰기 시작할 무렵... .침대 머리에 있던 민수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두 번, 세 번 울리기 시작했다. 민수의 혀를 느끼며, 핸드폰을 들었다. ‘지연’이었다. 난 고민하지 않고 전화를 받았다.
 
“,......음....여보세요... 으음...”
 
“....................”
 
내 목소리에는 의도치 않게 신음이 배어 있었다. 지연은 한동안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먼저 말을 이었다.
 
“지연이니? 민수랑 통화하고 싶어서?”
 
“민수…. 씨 좀 바꿔주겠니?”
 
“지금은 안돼. 민수는 지금 내 밑에 있거든....... 이제 넌 민수를 만날 수 없어..... 내가 허락하지 않았거든..... 더 상처받지 말고 정리해..... 다른 남자를 찾아보던가.....”
 
“......................................................”
 
“민수는 남편이 내게 준 선물이야. 선물을 빌려 줄 수는 있어도 줄 수는 없잖니”
 
“......................................................”
 
지연은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지연과 전화를 받는 사이, 민수의 입술과 혀는 나의 그곳에 감미로운 경배를 계속하고 있었다.
 
 
다음화에서 계속..
콤엑스s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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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하게 2017-01-08 12:25:17
뭔지 모를 또다른 판타지가 있을듯...ㅎㅎ
다음이 무지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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