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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비서와 섹스파트너가 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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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상반기 행사를 마치고 우리 사무실은 전체 회식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입사했던 시기는 바쁜 일정으로 꽉 차있던 때라 환영회를 미처 하지 못했다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었다. 거기에 술을 좀 먹이고 정체를 벗겨 아니 까발려볼까 하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무튼, 회식자리는 내내 시끄럽고 즐거웠다.
 
처음에 얌전하게 술잔을 받아넘기던 그녀는 조금씩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내 옆자리에 있던 직원이 화장실을 갔는지 사라져 있는 정신 없는 사이에 왼쪽에 앉아있던 사람과 대화하고 있던 나는 살짝 가해지는 오른쪽 엉덩이의 압력을 느끼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였다. `어느새 꽤 마신듯한 그녀의 볼은 달아올라 있었고, 정중하게 내미는 손에는 빈 술잔이 들려있었다. 술잔을 술 반 욕망 반으로 채워주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였다.
 
아직 그녀의 정체에 관해 물어볼 생각은 없었다. 확실히 급한 성격인 것 같았다. 주는 대로 술을 바로 원샷을 하는 데다가 나에게도 바로 권했다. 언뜻 귀엽기도 하고 살짝 걱정되기도 하였다. 혹시 몰라서 나중에 인사불성이 되기 전에 미리 집이 어딘지 물어보려는 찰나, 내 허벅지 위에 척하고 그녀의 손이 얹혔다. 그러고는 갑자기 막 문지르는 것이 아닌가? 난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그냥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으로는 문지르면서 손가락은 세워서 끝으로 여기저기를 터치하는 움직임이었다. 당황을 떠나서 충분히 알코올이 포함된 감각의 영향으로 나의 성기는 당연히 발기하고 있었다. 이걸 그대로 놔두면 직원들 앞에서 신음 흘리는 일도 충분히 생길 수 있겠다는 불안감으로 그녀를 제지하려는 순간 그녀가 당황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앞뒤 무슨 말도 없이 가방을 챙겨서 나가버리는 게 아닌가? 다른 직원들이 나를 의심스러운 눈길로 쳐다봤고, 나는 양껏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가 만지고 지가 내빼는데 왜 내가 욕먹어야 함? 이라고 표현하고 싶었으나, 우리는 모두 적당히 취해 있었고, 회식은 노래방을 가지 못해 열이 받은 유부녀 직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만족한 채로 끝났다.
 
그리고 그날의 회식을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가 그렇게 떠나간 앉아있던 자리에는 따뜻하게 뿌려진 습기가 남아 있었다는 걸. 성에 대해서는 꽤 전문적이었던 내 견해로 비추어, 그녀는 몹시 젖어 있었음이 분명했다. 그다지 섹슈얼한 어필이 아니었는데도, 그녀는 나에게 강한 인상을 새겨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다. 평소보다 출근을 일찍 한 그녀와 마주친 나는 흠칫 놀랐다. 오히려 그녀는 태연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다. 문득 그녀의 흰 손에게 시선이 갔다. 내 허벅지를 돌려가면서 부드럽게 매만지던 손. 그녀는 전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긴 생각해보면 기억을 하더라도 내색을 하기는 충분히 힘든 일이었으니 나는 그냥 모른 척 넘어가기로 했다.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더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결심은 무심코 열어본 컴퓨터의 공유 폴더에서 보게 된 그녀의 '그것' 때문에 산산이 부스러지게 되었다.
 
 
글쓴이ㅣ 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WxpEsy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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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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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2016-02-21 16:12:49
그저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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