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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봐도 재수 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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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봐도 재수 없는 여자▶ http://goo.gl/ADe9ue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여성 혐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의 입장에서 봐도 정말 별로인 여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를 느꼈다. 적을 알려면 적의 입장이 돼 봐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다소간 '여성 혐오'의 시각이 드러나더라도 '큰' 목적을 감안해서 양해바란다. 

 
1. 뻑하면 우는 여자
 
얘네들 특징은 좀 안되겠다 싶으면 일단 울먹거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남자 앞에서만 그러면 더욱 재수 없겠지만 같은 여자한테 그렇게 해도 재수 없긴 마찬가지. 눈물 사용법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다만. 나는 어지간하면 눈물은 사용하는 게 아닌. 단지 감정의 표현 수단으로만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울어버리면 정말이지 상대방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웃는데 침 뱉는 것 보다 우는데 침 뱉는 게 더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배우들은 자주 저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때 주의할 점은 마스카라 따위를 칠해서 검은 눈물을 흘리면 골 때리므로 노메이컵을 해야 하고 (쌍꺼풀 수술한 거 티 나는걸 그때만큼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머리는 생머리에, 마지막으로 의상은 반드시 버**. 이게 약간 영국 귀족 풍이라 단정한 느낌이 나므로.
 
 
2. ‘난 라면도 못 끓여’ 라며 당당하게 얘기하는 여자
 
이건 단지 자기가 라면을 끓일 줄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당당하게 말하는 게 아니다. 그 안에는 집에서 정말 귀하고 곱게 자랐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그러니까 이건 의역하면 ‘나 집에서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랐거든? 근데 지금 이런 귀하신 몸한테 넌 뭘 시키려는 거니?’
 
인간이 살기 위해 사사로이 해야 할 일들을 전혀 못하는 것. 그건 절대 자랑이 아니다. 늘 그러했듯 평생 지네 엄마가 옆에서 해 줄 것도 아니고 어떻게 설거지 한번, 밥 한번 안 해봤고 따라서 못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지. 여자니까 당연히 집안 살림을 잘 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건 솔직히 남자들도 해당되는 얘기이다.
 
 
3. 힘들고 어려운 건 죽어도 못한다고 투덜대는 여자
 
얘들은 무거운 가방도 못 들고, 오래 걷지도 못하며, 아무리 배가 고파 죽어도 지저분한 식당에서는 절대 밥을 못 먹는다. 이런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은 무릇 그녀의 돌쇠가 되어야 한다. 무거운 거 다 들어주고 걷기 힘들다면 엎어줘야 하며 전화만 하면 모시러 쪼르르 달려가야 된다.
 
얘들은 할 줄 모르는 게 아닌 일들을 주로 절대 못한다고 말한다. 왜 절대 못하냐면 힘들고 어려워서다. 그럼 그걸 대신 해야 하는 남은 안 힘들고 안 어려운가? 이런 이기적인 여자들은 정말이지 딱 옆에 두면 골병 들기 십상이다.
 
 
4. 자기 외모만 꾸미는 여자
 
이런 여자들 집에 한번 가 봤는지. 진짜 끝내준다. 심지어 지가 화장하고 머리 하느라 한 시간 넘게 앉아있는 화장대에도 솜 뭉치 같은 먼지가 굴러다닌다. (이거 실화다. 믿기 어렵겠지만) 나갈 때 예쁜 옷만 입을 줄 알았지. 집에 가보면 약 한 달 전에 입고 벗어 던진 옷들이 새 옷들과 뒤섞여 있다.
 
절대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집구석은 물론 자기 방 청소를 하지 않는다. 얘들이 오랜만에 쓰는 쉐도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가? 우선 그 화장품 위에 먼지를 후 불어 낸 다음 최대한 손가락 면적이 덜 닫게 해서 케이스를 열고 예쁘게 화장을 한다. 그 이쁜 얼굴의 십분의 일이라도 청소를 했다면 아마 집에서 광이 날거다.
 
 
5.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 여자
 
사실 여자들은 누구나 엄마하고 싸운다. 부모 자식 간에 싸움이 되겠냐고 하겠지만 남자들만 그렇지 여자들은 아니다. 특히 엄마하고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잘 싸울 수 있다. 근데 엄마랑 지지고 볶고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기 엄마에게 정말 막 대한다 싶을 정도로 하는 애들이 있다.
 
친구랑 별 쓰잘데기 없는 수다를 떠는데도 엄마가 전화 오면 ‘바빠 끊어’ 하면서 전화를 탁 끊어버린다던지. 혹 길게 통화라도 할라치면 어찌나 짜증을 부려대는지 옆에 있는 사람이 다 불안할 지경이다. (그 애 엄마가 못 참고 칼 들고 쫓아올 까봐) 엄마한테 이렇게 막 나가는 애들일수록 자기 남자친구한테는 어찌나 애교스러운지. 예쁜 고양이 한 마리가 따로 없다.
 
 
6. 대충 일하다가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이 여자들은 직장에서 1번. 2번. 3번 신공을 번갈아 펼치면서 참 편하게도 일한다. 상사한테는 안 되면 1번. 동료들한테는 2번과 3번을 슈팅게임 할 때 버튼 누르듯 한다. 이런 애들일수록 커피 타오라면 여권 신장이 어떻고 남녀 차별이 저떻고 참 말도 많다. 커피 안타는 건 좋은데 그럴 거라면 일이라도 좀 제대로 하던지. 왜 직장 상사가 저한테만 커피를 타오라고 하는지 파악을 못한다. 하루 중에 직장에서 커피 타는 거라도 안 시키면 쟤 회사 왜 왔나 싶은걸 저만 모른다.
 
이런 애들이랑 같이 팀으로라도 엮이는 날이면 그날은 운수 사나운 걸로 치자면 상위 5위 안에는 든다. 그렇게 대충 버티다가 시집을 가고 딱 때려치울 일을. 왜 다른 열심히 할 사람 일도 못하게 면접을 봐서 합격을 해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얘들이 합격하는 건 외모 덕이 크다. 이렇게 시집가는걸 푹 믿는 애들은 일단 예뻐야 하니까.)
 
 
7. 밥값, 술값 절대 안내는 여자
 
이건 같은 여자들끼리 있으면 좀 덜한데 그 자리에 단 한 명이라도 남자가 있으면 절대적으로 그런다. 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돈내기=남자'라는 공식이 얼마나 단단히 틀어박혀있는지, 우리들끼리 다 먹고 나중에 어떤 남자가 잠깐 합류해도 그 남자가 다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얘들은 계산하러 나갈 때 미적거리며 늦게 나가지도 않는다.
 
그건 조금 미안해하고 무안해하기라도 한다는 소리지. 얘들은 오히려 당당하게 제일 먼저 나가면서 남자에게 말한다. ‘어머 잘 먹었어요’ 그리고는 옆에서 계산하는 남자에게 ‘나 여기 적립카드 있는데’ 하며 내민다. 이쯤 되면 알뜰이고 뭐고 두 손 두 발 다 들어야 한다.
 
 
8. 아기만 보면 호들갑 떠는 여자
 
어쩌면 이건 내가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애만 보면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손뼉치고 아기 만지고 그러는 여자들이 있다. 뭐 여자가 모성애 강하고 좋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다. 아기 귀엽다고 난리 치는 애들 치고 난 모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애들 별로 못 봤다. 물론 아주 귀여운 애들을 보면 누구나 그 애들이 귀엽다는 생각에 이름도 물어보고 몇 살이냐 고도 물어볼 수 있다.
 
근데 문제는 호들갑이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머어어어’로 시작 한 다음 ‘너어어어무’ 로 이어지면 지켜보기 좀 머리아픈거지. 진심일수도 있지 않느냐고? 나도 서른셋이나 퍼먹었다. 진심과 과장 정도는 구분할 줄 안다. 그리고 그렇게나 과장하는 이유가 자기가 혼자 있지 않고 일행. 혹은 남자친구와 같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9. 드라마, 영화, 혹은 연예인에 미친 여자
 
물론 나이가 어리면 좀 용서가 된다. 하지만 내 나이쯤 된 여자가 입만 열면 드라마나 영화 연예인 얘기만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서른여덟 된 여자가 있는데 그녀와 만나고 나면 인터넷 뉴스 란에서 연예란을 치고 세 시간 동안 클릭을 해댄 느낌이다. 물론 나도 좋아하는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예인이 있다. 그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상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우린 그것들에 대해 24시간 생각하고, 사람들만 만나면 그 얘기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는다. 이런 여자들에게 내가 잡지사 기자들과 친하다는 사실이라도 알려지면 온갖 증명되지 않는 루머와 썰 들을 다 진짜냐고 물어본다. 내가 기자냐? 그리고 기자들 생각보다 입 무겁다. 그 바닥에서 오래 일 할 생각이 있다면 코디건 기자건 뭐건 자기 밥줄인 연예인을 씹는 멍청한 짓은 절대 안 한다.
 
 
10. SNS에 셀카로 도배하는 여자
 
다른 포스팅도 같이 있으면 괜찮다. 근데 이건 전부 지 얼굴 사진이다. 그것도 사람들하고 찍은 건 거의 없고 오로지 홀로 셀카질 한 것 밖에는 없다. 약간 비슷한 부류로는 지가 간 커피숍 레스토랑이랑 음식을 셀카와 함께 올리는 애들이다. 얘들은 나 이런 것도 먹고 저런 것도 먹고 여기도 가봤고 저기도 가봤어 빼놓고는 SNS를 하는 의미가 없다. 이런 여자들일수록 SNS에 올린 사진과 실제 사이에는 괴리감이 장난 아니므로 그런 홈피 보고 저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말하는 남자들이여. 실물 보고 놀라지 않을 자신 있거든 그 말을 하길.
 
 
11. 신체적 단점에 대해 너무 걱정이 많은 여자
 
그런 여자가 있었다. 약간 통통. 아니 솔직하자. 그래 이 시대에 미의 기준으로 보자면 뚱뚱 쪽에 가까운 여자가 있었다. 근데 이 여자의 관심사는 온통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뚱뚱해 보일까. 내지는 어떻게 하면 살을 뺄까 이다. 이런 여자랑 옷이라도 같이 사러 가는 날에는 집에 와서 지쳐 쓰러질 각오를 해야 한다. 이것도 뚱뚱해 보이고 저것도 뚱뚱해 보인다며 계속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점원도 옆 사람도 참 난감하다.
 
솔직히 뚱뚱한 여자가 자꾸만 날씬하다 못해 삐쩍 골은 여자 연예인이 입고 나온 옷을 입고 자기도 그 핏이 나길 바란다면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그럼 그 여자 연예인들은 미쳤다고 다이어트 하느라 하루에 당근 한 개씩 먹고 죽기 직전까지 버티겠는가. 뚱뚱한걸 예로 들었다만 이것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눈 크기. 피부. 키. 빈약한 몸매 등등등. 아무튼 신체적 단점을 생각하느라 시간도 없었을 텐데 용케 공부해서 학교도 졸업하고 면접 봐서 일도 하는구나 싶다.
 
 
12. 담배 냄새에 기침하고 손 휘젓고 호들갑 떠는 여자
 
그래. 나 끽연가다. 내가 담배 피우니까 이런 소릴 하는 거겠지. 근데 피우는 우리도 알고 있다. 간접흡연 나쁘다는 거. 건강에도 나쁘고 상대방 기분도 나쁘고 암튼 나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쩌다 실수로 담배를 피워 물었는데 오만상 인상 찌푸리고 기침하고 손 휘저으면. 정말 순식간에 내가 범죄자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얘네들이 좀 불공평하신 게 남자 흡연가에게는 절대 안 그런다는 거다. 그녀들이 잡아 죽일듯한 눈초리로 노려보는 흡연가는 오직 여자일 때만 그렇다.
 
요즘 사회적 분위기는 끽연가를 거의 인간말종 취급하는데, 사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그녀들의 행동은 더욱 당당하고 정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 평생 담배냄새 안 맡아 본 것도 아닐 텐데 뭘 그리 유난인가. 입 닫고 담배 연기나 마시란 소리가 아니다. 그렇게 싫으면 좋은 말로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도 안 그래도 미안하던 차에, 혹은 안 그래도 눈치 보이던 차에 대번 담배를 끄거나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장소 옮겨 피운다. 하나 알아둘 것은 끽연가들이 비흡연가를 괴롭히려고 담배를 피우는 건 아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장소나 그런 게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거의 그렇지가 않다. 참고로 담배 피우는 사람들도 비흡연가의 비흡연권을 생각해서 피우기 전에 물어보는 게 예의이다.
 
 
13. 밥 깨작 술 깨작거리는 여자
 
밥 많이 먹어라 술 잘 먹으란 소리가 아니다. 먹기 싫으면 그만 숟가락 놓고 젓가락 내려놓으면 될 것을 쳐다보고 있으면 밥알을 헤아리냐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심하게 깨작대며 먹는다. 어찌나 깨작거리는지 한 숟가락을 남들 밥 다 먹고 입가심으로 사탕 하나 우물거릴 때까지 먹는다. 그런 애들이랑 밥 먹으러 가면 속에 천불이 나서 음식이 다 체할 지경이다. 특히 남자 앞에서 이러는 애들이 많은데 대체 언제까지 남자들이 음식을 깨작거리며 먹는 여자를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느낀다고 착각 할 건지.
 
술 깨작은 정말 일어나서 집에 가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회식처럼 강제로 앉아 있는 자리라 술을 못 마심에도 불구하고 잔 잡고 앉아있어야 하면 모르겠지만. 싫으면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술자리에서 계속 술 사양하고 술 안마시고 그러면서 분위기 깨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님 첨부터 술을 안 마신다고 강경하게 말하고 그 자리에 끼여서 재미있게 놀던가. 괜히 술 마시는 인간들 타박하고 안주 축내고. 아...술 맛 떨어진다. (이것 역시 흡연과 마찬가지로 안 먹겠다면 더 이상 안 권하는 게 애주가의 예의이다.)
 
 
글쓴이ㅣ남로당 칼럼니스트 블루버닝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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