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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잇 오브 레드숄더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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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ght of red shoulder (더 나잇 오브 레드숄더) 上
 

영화 <팻걸> 중 

첫경험, 만약 사람이 만 명이 있다면 첫 경험에 대한 느낌은 만 가지일 거다. 두 명이 같이 첫 경험을 했어도 두 명이 같은 생각을 했을 리는 절대 없다. 섹스라는 일에 전보다는 훨씬 무뎌지고, 전처럼 무겁게 생각하지도, 또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지도 않아진 지금, 첫 경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봤다. 

그리고 그때의 느낌도. 
내 첫 경험은 20살 때로 돌아간다. 

20살 때 사귄 한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였다. 대학에 합격하고 꽃피는 3월이 채 되기도 전부터 남자라는 바람은 솔솔 나에게 불어왔다. 살랑바람을 몇 개쯤 지나쳤을까. 
입학하고 다음 달인 4월이 끝나기도 전에 사귀게 된 남자친구와 나는 5월 쯤 첫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학교와 집이 멀어 자취를 하고 있었고, 그 날 학교에서 술을 먹고서 집에는 ‘학교친구 기숙사에 같이 들어가서 잔다’고 거짓말을 하고, 남자친구네 자취방에서 같이 잤다. 전에도 많이 그런 적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그냥 자려고 누웠는데, 그날은 뭔가 키스를 하다가 갑자기 남자친구 손이 가슴으로 오고, 엉덩이로 가고 해서 ‘어쭈? 이 놈 봐라? 얼씨구나!! 오늘 첫 경험 해보겠구나!’ 했다. 

근데 갑자기 여기저기 만지던 남친이
“아니야, 나는 너를 지켜주고 싶어”
하면서 손을 내리고 차렷 자세를 취하는 게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순간 ‘아오 씨, 그냥 좀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니야 오빠, 해도 돼” 하면서 남자친구 손을 내 가슴 위에 얹었다. 
그랬더니 이건 뭐. 봉인 해제. 
문 크리스탈 파워~~~~~~~~~~~~~~~~~~~~~

둘 다 처음이었던 터라 둘 다 서툴렀고, 지금 생각하면 어설펐다. 옷을 벗는 것은 물론 신음소리 내는 것도, 다리를 벌리는 것도 부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위에 입고 있던 흰색 티셔츠는 끝까지 벗지 않았다. 삽입을 시작하는데 나는 바짝 쫄아서 살살하라 했고 남자친구는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와.
씨발.
진짜 아팠다. 
조오오오오오오온나 아팠다.
몇 년간 해왔던 생리 때 생리통과는 비교도 안 되게 아팠던 것 같다. 아프니까 성욕 따위는 개뿔. 사라진 지 오랜데 남자친구는 평생 살면서 처음 삽입을 해봤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당연히 계속하려고 하고 나는 아프다고 그만하자고 했다. 그래도 아쉬웠던 남친은 몇 번 더 피스톤운동을 시도했지만, 나는 너무 아픈데 계속하려는 남친이 미워지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해서 싫다고 빼라고 했다. 소심한 남자친구는 삐쳐서 돌아서 누워서 자려고 했고, 나는 어이없기도 하고 남친에게 미안해지기도 해서 눈치를 좀 보다가 오줌을 누러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 가자마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 나잇오브 레드숄더 下 ▶ http://goo.gl/PWN2GC
누구보다 웰비해이브드한 헉아영의 웰비해이브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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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맴버리맴버 2017-05-24 22:12:06
왜 글을 쓰다말아요! ㅋㅋ
나의사랑미야 2016-10-17 10:42:13
화장실에 가서 경악한 이유가 궁금해요~~~
romantic89 2014-12-24 12:16:34
하^^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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