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s 이야기 제2화 <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니... >
부제: 연상연하 커플
요즘에 남자 유명인들은 보통 자기보다 10살이나 띠동갑 이상 여자와 교제와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면 도둑놈이라며 비난 반 부러움 반을 표한다. 하지만 모 여자 연예인의 실화도 있다시피 여자가 위로 띠동갑이나 그 이상으로 만난다면 된장녀, 미친뇨자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 물론 연상 연하 커플이 대세라고 하지만 여자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매우 많으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선뜻 부드럽게 받아 드리지 못하는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보통 나보다 연상을 사귄 게 보통이었지만 최근 연하가 눈에 들어오는 건 사실이다. 나이가 점점 먹으면서 어린 남자를 만나고픈 건 아직 내가 젊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싶은 약간의 모순이 작용하는 거 같기도 하다.
실제적으로 내 주변에서 보통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많다. 많게는 띠동갑이지만 반면에 여성이 15살 연상인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놀랬지만 솔직히 어떤 부부생활을 할까 궁금하기도 하다. 다들 얼굴의 생김새가 틀린 만큼 성적 환타지도 다르니 부디 본인의 성향으로 맞춰서 변태나 미친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단 한번도 연하를 사귀어 본적이 없다. 어릴 때부터 나의 가정환경 속의 아버지는 늘 먼 존재여서인지 몰라도 나는 아빠같은 사람이 좋았고 섹스 역시도 내가 주도하는 것보다는 알아서 다 챙겨주는(?) 스타일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나이가 하나 둘 먹고.. 주변에 지인들을 포함 내가 나이가 먹어 가고 있을 때쯤 누나라는 소리에 조금씩 설레기 시작한 건 사실이다.
나는 가끔씩 친구들과 솔직한 섹스 이야기를 하곤 한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직은 연상을 선호 하지만 나이가 있는 언니들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다. 즉, 남자만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자들도 특정한 나이가 들면 어린 남자를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신이 나에게 돈 많은 나이 좀 있는 남자와 돈 좀 없지만 어린 남자를 고르라면... 지금의 나는 돈 좀 없지만 어린 남자를 고르고 싶다.
음.. 최근에 잠시 만나 본 그 동생에 대한 나의 느낌은 이랬다. 그 친구는 나보다 10살 이상 어린 친구였다.
1. 말투는 어리지만 순수하고 맑다
나보다는 때가 안 묻었고, 나의 조언에 귀를 귀울여주는. 흔히 말해서 남자들의 '가오' 잡기가 아닌 맑은 모습이 더 끌렸다.
2. 누나니깐 케어해주고 싶다
누나니깐 먼저 스킨십을 하고 싶었고 처음으로 내가 섹스를 리드해보고 싶다는 것을 느꼈다. 왠지 가르쳐 주고 싶었다. 사실 그 친구가 더 고수일 수도 있겠지만......
3. 회춘의 느낌?
이 구절에서 나도 속물이구나를 느끼지만.. 업무와 대인관계의 복잡함 속에서 약간의 힐링과 나도 모르게 어려지는 것을 느꼈다. 요즘 친구들의 생각과 트렌드 등.. 나에게 일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힐링이 되었다.
4. 호기심
솔직히 나는 나이많은 사람만 교제하고 만나봤다. 그 친구의 은은한 땀냄새도 내게는 달달하게 느껴졌다. 나보다 좋은 피부를 가지고 건강한 신체를 가진 젊은 친구를 보면서 나 역시 자극받아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친구이기에 내 스스로를 더 꾸미고 가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S 남자가 연상인 커플이 대부분이지만 혹시 이 글을 읽어 주신 독자님들! 연하에 대한 감정을 개인적으로 적은 거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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