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Q.
얼마 전 사귄 남자 친구는 저와 아주 궁합이 잘 맞아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콘돔 쓰기를 너무 싫어해요. 콘돔을 끼우는 즉시 페니스가 슬슬 죽어가죠. 내가 안 된다고 해도 감이 떨어진다고 죽어도 쓰기 싫다네요. 그 사람이 제가 처음은 아닐 텐데 혹시 성병이라도 걸리면 어쩌죠? 그가 마음에 들지만 두려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A.
당신은 정말 현명한 여성입니다. 콘돔을 쓰지 않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충분히 알고 있고, 그걸 실천하려 한다는 점에서 정말 칭찬하고 싶네요. 절대 그 고집을 버리지 마세요. 그건 당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 입니다.
저는 남성들에게 자위를 할 때 콘돔을 끼우고 하는 걸 연습하라고 조언합니다. 콘돔을 끼운 채 자위를 하다 보면, 조금씩 그 감각에 익숙해지거든요. 그렇게 안전한 섹스를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죠. 남성이 콘돔에 익숙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 남자 친구에게 분명히 말하세요. "콘돔 없이는 섹스도 없다"고요. 그리고 그 에게 숙제를 주는 겁니다. 당신이 콘돔에 익숙해 질 때까지 삽입은 안 되고 콘돔을 끼운 채 당신이 손이나 입으로 그를 자극해 주는 겁니다. 물론 콘돔을 끼운 채로요.
그의 페니스가 계속 죽는다 하더라도 다시 세우기 위해 스스로 어떻게 자극해 줘야 할지 곧 터득하게 될 겁니다. 그건 본능적인 거 거든요. 계속 발기가 잘 안 되거나 사정이 안 되더라도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시도하세요. 좀 불편할 수는 있지만 콘돔을 끼우면 죽어도 안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화를 내거나 자포자기 하는 척 한다고 해서 속지 마세요. 다 뻥입니다.
그가 당신을 아끼는 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 연습할 겁니다. 그리고 곧 콘돔을 끼우고도 발기가 죽지 않고 마이터베이션도, 섹스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방식으로 충분히 익숙해 진 뒤에만, 삽입 섹스를 허락하세요. 물론 콘돔을 꼭 착용하셔야겠죠. 이후에도 종종 그의 페니스가 다시 죽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고 그도 분명히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절대 엄살에 속지 마세요.
- 미국 oxygen tv 에서 인기 리에 상영중인 Sue 할머니의 섹스 FAQ 내용을 번역,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