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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未定)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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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未定) 5▶ http://goo.gl/tXG1EL


영화 <블랙북>
 
모텔. 사실 미국의 도로 중간중간 있는 호텔을 모토리스츠 호텔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줄여서 모텔이 되었다....는 쓸데없는 기원은 때려치우고 현대 남녀상열지사의 주 생산지이다. 물론 나도 거기에 한몫했고, 지금 그중 가장 최신판을 작성하는 중이다.
 
짤랑이는 열쇠는 방 전원을 켜는 멀티 키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모텔에 갔던 날만큼은 아니지만 꽤 긴장하고 있었다. 오랜만이라 그런 걸까. 기대하던 걸 할 수 있어서 그런 걸까.
 
"먼저 씻을래?"
 
"오빠 먼저 씻어"
 
그녀는 겉옷을 옷걸이에 걸고 가운을 챙겨주며 말했다. 뭐 이거 받아도 알몸으로 나올 때가 더 많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그녀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구석구석 열심히 씻었다. 이왕 준 거 가운도 입고 나갔다.
 
'오, 속옷만 입고 있네.'
 
자주 봤던 거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가운 속에서 튼실한 녀석이 "나도 보고 싶어!"라며 가운 사이를 비집고 나오려는 걸 허리를 굽혀 방해했다. 그녀는 씻으러 들어갔고 방에는 침대에 누운 나와 좋은 구경 못해서 성질을 내는 내 페니스가 서 있었다.
 
달리 할 일이 없어 오늘의 섹스 시나리오를 구상하던 중 그녀가 나왔다. 누워서 눈만 굴려 봤더니 가운에 한 손에는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고 있고, 다른 한 손에는 속옷을 들고 있다. 이제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침대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걸어갔다.
 
"오빠, 그게..."
 
아마 가운 사이로 구경 나온 페니스를 보고 한 말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 말을 끝내기 전에 내 손은 그녀의 가운을 양옆으로 풀어헤쳐 버렸다. 한 때엔 키스 마크가 지워질 날이 없었지만, 지금은 깔끔하고 탐스러운 가슴이 나를 반겼다. 그녀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순간적으로 손으로 가리려고 했다. 가리거나 말거나 다음 목표는 그녀의 입술이었다. 평소엔 이렇게 강하게 안 하는데 아까 마신 막걸리 술기운도 오르고 오랜만에 굉장히 흥분한 상태이기에, 나는 이미 발정 난 짐승이었다.
 
"으응..."
 
겹쳐진 입술 사이로 그녀의 야릇한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한창 사귈 때는 강하게 해본 적이 없다. 처음 하는 경험이라 그런지 그녀도 색다른 느낌을 받았나 보다.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손은 점점 내 가운 속으로 들어왔고, 놀라 크게 뜬 눈은 서서히 감겼다. 그에 따라 내 손도 얼굴과 목에서 등으로 쓸어내리면서 그녀의 풀어진 가운을 벗겨 내렸다. 계속 키스를 나누며 한 손을 허리에 감고 천천히 침대로 다가가 내가 앉고 내 무릎 위로 그녀가 앉았다. 내 팔은 그녀의 허리와 가슴에, 그녀의 팔은 내 머리를 감싸 쥐고 전에 없던 박력으로 키스하고 있다.
 
"응... 흐읏!"
 
그러던 중 나에게 몸을 내밀면서 무게를 실어 침대로 넘어뜨린 그녀는 침대 아래로 내려가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내밀고선 내 페니스에 입을 맞췄다. 이렇게 적극적인 그녀도 처음 본다. 진작 해볼 걸 그랬다. 반만 켜져 있는 거실과 미처 끄지 못한 화장실 조명, 방 이곳과 저곳에 널브러진 모텔 가운. 키스만으로 송골송골 맺힌 서로의 땀과 자칫 더러워 보일 수 있는 '츄르릅'거리는 소리. 어질러진 분위기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흥분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어있었다. 이번만큼 우리가 서로가 필요했던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만큼 내 신음이 자극적이었던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나는 아직 그녀에게 애무를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이상의 애무가 필요하지 않았나 보다. 이미 분위기는 그녀를 아주 질척하게 만들어놓았다. 세상 그 누구도 이런 분위기를 고의로 연출할 수는 없으리라.
 
"오빠..."
 
그녀가 나를 불렀다. 눈이 마주쳤다. 잠시 바라보다가 상체를 일으켜 키스해주었다. 그녀는 만족한 듯 살짝 웃고는 내 다리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우린 하나가 되었다.
 

미정(未定) 7(마무리)▶ http://goo.gl/iIPSVb
 

글쓴이ㅣ 와글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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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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