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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산부인과와 친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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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몸살에 걸린 A양. 관절이 다 쑤시고 근육은 뭉치고 결려서 아주 죽겠다. 씨바 마지막으로 떡 친지가 언제인지도 생각이 안 나는데 이러다 호랑이도 한번만 더 달라는 그 맛있는 떡맛도 다시 못 보고 걍 죽어버리는 게 아닌가 하며 몹시 비관적인 마음으로 개골골거리며 자리보전하고 누워 있다가 아랫배가 묵직해서 화장실에 가 본다. 어라? 빤스를 보니 분비물 상태가 영 안 좋다. 허걱, 이게 웬 일이야! 질염인가? 아니 시파, 썼어야 질염이든 질염 할아버지든 이해를 하지. 딜도맛도 못 보고 산 게 몇 년인데 이게 어찌된 일이람.

자, 질문.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가장 올바른 대처방법은?
 
1. 몸살이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이런가? 쳐 자면 나을 거야. 쓰지도 않았는데(...) 병일 리가 있나.
2. 나도 몰래 야한 꿈을 꿨나봐효, 잇힝. 애액인가봐. 애액 본 김에 딸이나 친다고... 브이쉐어에서 야동이나 찾는다.
3. 닥치고 산부인과. 내 보지는 소중하니까효.
 
답은 당연히 2번... 이라면 거짓말이고. 후에라도 있을 알흠다운 떡 라이프를 위해서는 무조건 3번 되겠다. 뭘 그런 것 갖고 병원씩이나... 하는 언니가 계시다면, 나중에 떡 못 치고 울게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올해는 꼭 아다를 떼어야지 잇힝. 근데 보지가 왜 이리 가렵지?


어머 씨발, 나한테 냄새가 난대!!!! 피는 대체 왜 나는 거야!!

실은 A양은 산부인과를 살앙하는 언니다. 언제 쓸 지 모르는 보지지만 평소 갈고 닦아놔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산부인과에 가는 편이다. 생리불순이 너무 심해서 10대 때부터 병원 신세를 졌었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피임약도 몇 년째 먹다 보니 산부인과와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다. 

A양은 개인적으로 20세기 들어 여성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피임약과 탐폰 및 일회용 생리대라고 생각하는데(지금은 독성쇼크증후군이 무서운 탓에 탐폰은 안 쓰지만.) 이 얘기를 하면 다른 데로 빠질 것 같고... 어쨌든 분비물이 좀 이상하다든지, 가려움이나 하복부의 통증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간다. 감기야 집에서 밥 잘먹고 약 먹고 쉬면 되니 안 가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산부인과계의 병은 집에서 고칠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병원을 갈 때마다 이상하게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없다. 종합병원은 사람이 엄청 드글드글한데 산부인과는 거의 A양 혼자가 아니면 산모 한명 정도가 대기실 인원의 전부다. 그러니 갈 때마다 산부인과 의사는 뭐 먹고 사나 절로 걱정이 된다. 요새 출산률도 무척 낮으니 임신한 여성도 별루 없을 거고,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미혼인 여성이 산부인과에 드나드는 걸 묘한 시선으로 보다 보니 미혼 여성도 잘 없고. 그래도 요새는 예전과는 세월이 좀 달라지지 않았는가. 설마 그래도 몸이 안 좋으면 한번씩은 다 가봤겠지 싶어 친구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의외로 주변에 이 나이 먹도록 한 번도 산부인과에 가 본 일이 없는 년들이 무지 많다. 손님이 없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
 
A양은 그것이 너무나도 미스테리하다. '아니, 너희들은 보지가 가려운 적도 없는겨?' 하고 물어보면 있단다. 근데 왜 안 가는데?? 쪽팔려서 몸이 이상한데도 참는 거샤? 당최 이해가 안 가는 일이다. 건강하고 말짱한 여성의 보지는 약간 새콤한 좋은 냄새가 나고 가려움따위는 당연 없으며 밤에 속옷을 갈아입으면 해결될 정도의 분비물이 나오는 게 정상이며, 흔히 말하는 속칭 오징어냄새는 잘 안 씻어서 나는 게 아니라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질내 세균수가 많아지면서 나는 냄새이다. 그걸 모르는 남성분들은 이런 이상한 질문을 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Q : 여자친구 보지에서 3년된 대걸레 냄새가 나요. 제꺼 한시간 빨고 눈을 빛내며 보지도 빨아달라는데... 숨을 쉴 수조차 없어효.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침을 많이 바르면 좀 낫습니다. 라마즈 호흡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네효.

 
... 참, 이상하게도 많은 남성들이 여자의 보지에서는 원래 안 좋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꼭 끼는 속옷등을 장기간 착용하거나 몸 컨디션이 안 좋은 걸 방치해서 그렇게 된 거지 원래 그런 게 아니다. 그러니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겁내지 말고 여친 손을 꼭 붙들고 산부인과에 꼭 가 보는 습관이 필요하겠다. K1 방독면 키트를 사서 얼굴에 쓰고 떡을 칠 수는 없잖은가.
 

자기, 이건 왜 샀어? 응... 침 바르는 데도 한계를 느꼈어, 자기 미안해.T_T

냄새를 없앤답시고 겉에만 비누로(!!)박박 닦으면 해결될 리가 없는데(제발 비누로 좀 닦지 마라. 병 생긴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조차 이런 걸 전혀 모르는 경우가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무지하게 답답했다. 하긴 A양 주변에도 그 비슷한 친구년이 있었으니 말 다했지.

냉이 너무 많아서 생리 때가 아니더래도 꼭 팬티라이너를 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갈아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상태로 10년을 살면서도 병원을 한 번도 안 갔단다. 그게 정상이냐? 물론 냄새와 양 모두 개인차가 있겠지만 인간이 평소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분비물이 심하면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을 왜 한 번도 안 해봤을까. 그 얘기를 듣자마자 당장에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난리를 쳤는 데 뻘쭘하단다. 여자 의사가 어딨는지도 모르고 등등 얘길 하길래 산부인과 의사는 여자보다 남자가 친절했다고 한 마디 해줬다.(진짜 이상하게 그런 경우가 많다. 대체 왜일까?)
 
어쨌든 하도 A양이 지랄 닥달하니 이뇬이 병원을 가긴 갔는데, 가서 검사를 하니... 세상에! 곰팡이성 세균에 감염된 지 몇년은 된 상태였단다. 그동안 나오던 건 분비물이 아니라 고름이었다는 거다. 한달 이상은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의사가 얘기를 하길래 이뇬 열라 쫄았다. 그런데 이 망할 것이 그럼 닥치고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다시 산부인과에 오긴 싫어 치료 안 하고 일단 두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단다. 의사의 대답은

'자궁암으로 자궁을 들어낼 확률이 아주 높죠.'

나중에 친구에게 병원 갔었던 얘기 듣고 얼마나 지랄을 했는지 모른다. 생각하니 또 열 받는다. 에잇. 천하에 미련한 년.

질염 등 세균 감염은 꼭 섹스를 해서 생기는 게 아니다. 성겸험이 없어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 졸라 깨끗 그 자체로 사는 A양도(...쓰고 나니 뭔가 참;;) 작년 이맘 때 이상하게 붓고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외음부가 감염되었단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당최 이해가 안 가서 왜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몸 컨디션이 악화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리대 등에 있는 일반적으로 저항 가능한 세균에 감염된 거란다. 꼭 끼는 속옷이나 생리대, 탐폰 등은 다 안 좋단다. 그 이후로 탐폰을 사용 안 하게 되었다.(그 편한 걸...ㅠ.ㅠ) 그리고 집에선 속옷을 안 입고 있으며, 외출시에도 속옷을 잘 안 입는다. 생리 때도 제일 양이 많은 날을 제외하고는 그냥 침대에 타월 깔아놓고 속옷 안 입고 잔다. 그러니 확실히 생리통도 줄어들었다. 
 

역시 밤에 잘 땐 이렇게 시원하게 벗는 게 쵝오다.

 
어쨌든 상태가 평소와는 좀 다르다, 안 좋다 싶으면 후딱후딱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이 망할놈의 산부인과는 젊은 처녀가 들어오면 꼭 애라도 떼러 온 양-_- 위아래로 훑어보니 분위기 참 구리긴 하다. 나이를 쳐먹을 대로 쳐먹은 A양도 액면가가 어려보이는 편이라 그런지 들어가면 꼭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설령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도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데 괜히 이상하게 생각하고 부끄럽다며 안 가는 언니들이 더 문제다. 가렵고 불편해도 원래 그런 거겠지 하고 꾹 참는 미련한 언니가 있다면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병원에 한 번 가봐라. 별 일 없으면야 다행이지만 A양의 친구년처럼 미련떨고 있는 거면 어쩌냐. 느무 걱정된다.-_-;; 이러니 산부인과에 환자가 없지. 

A양이야 혹시 재수없게(...)결혼을 한다고 해도 애 낳을 생각은 요만큼도 없지만, 이쁜 애기 낳고 잘 살 예정인 분들은 20살 넘으면 6개월에 한번씩은 병원에 꼭 가길. 엄하게 방치한 질염때문에 재수없게 불임이라도 되면 나중에 수억 깨지고 고생 직사하게 하고 속도 있는대로 상할 것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프! 면 좋냐. 감기같은 가벼운 병으로는 잘도 병원에 가면서 왜 산부인과는 안 가는데. 아픈 거 참는다고 아무도 칭찬 안 해준다. A양한테 미련한 년이라고 욕이나 먹지.

아가씨들일수록 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한다. 아줌마가 되면 싫어도 가야 하지만 앞으로 어떤 인생이 앞에서 기다릴지 모르는 데 몸조심 해야 될 것 아닌가. 가 보면 의외로 별 것 아니니 쫄지 말고 모두 산부인과와 친해지길. 역시 건강 만세다. 만세~-_-)/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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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야쿠 2018-10-25 10:58:06
산부인과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
귀여운향기/ 옳소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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