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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오로라 바이브레이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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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번째 리뷰로 인사드리는 진입니다.

흡입 진동기나 바이브레이터 리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로라 블렛 바이브레이터로 첫 리뷰를 쓰게 되네요!

저는 따로 바이브레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딜도의 진동기능을 바이브레이터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베누스를 대신 할 아이를 만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오로라 바이브레이터를 샅샅이 파헤쳐볼게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부터 보도록 할게요. 그냥 이대로 보관해도 좋을 정도로 꽤나 깔끔한 검정색 상자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옆에 스티커는 색상을 말하는 걸까요?
 

 
급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천천히 위아래로 상자를 쉐킷쉐킷하면 저의 새 식구와 함께 제품설명서,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오로라 색상은 보라, 파랑, 분홍, 연두 4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연두로 왔네요!

첫 인상은 윗부분에 손잡이처럼 실리콘 줄이 있어서 특이했고 굴곡이 있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오로라 불렛 바이브레이터는 밑에 부분이 100% 실리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모든 부분이 다 실리콘이 아닌 윗 부분은 쇠(?)로 되어 있어요.


간혹, 실리콘의 느낌과 쇠와 비슷한 느낌 둘 다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이 친구는 두 버전 다 사용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굴곡 또한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때에 따라 음핵을 비빌 때 더욱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줄 것만 같아요.


 
소형 바이브레이터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보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상자가 깔끔해서 보관하실 때 제품 상자에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아무도 안보는 저만의 비밀 서랍에 넣어두는데 역시나 자리를 적게 차지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 크지않은 힙색인데 쏙 들어가는 크기

애인을 만나러 갈 때에는 그리 크지않은 중간사이즈의 힙색에 젤파우치와 함께 넣고 다녀요. 전에는 꾸역꾸역 딜도를 가지고 다녔는데 부피도 훨씬 적고 가벼워서 완전 만족합니다..!


 
손에 쥐어봤어요. 손에 꼭 맞는 크기는 아니지만 바이브레이터가 너무 작으면 개인적으로 진동이 올 때 너무 잡고 있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무게는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입니다. 사용할 때 실리콘 줄이 있어 손가락에 걸고 잡으면 훨씬 안정적입니다.


제품 작동을 해볼게요! 전원버튼을 3초간 꾹 눌러주시면 작동이 되고 짧게 누르실 때 마다 진동 패턴이 바뀝니다. 끌 때에도 시작과 동일하게 3초간 눌러주시면 전원이 꺼집니다.


 
진동은 3단계의 강약 진동모드와 7가지 패턴 변화로 총 10가지의 모드가 있고, 패턴에 따라서 불빛도 다르게 들어와요. 다른 제품의 패턴들은 너무 흥을 깨는 느낌이라 항상 1단계만 사용하게 되는데 오로라 바이브레이터는 마지막 10단계 진동모드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사용할 때에는 옆면으로 자극했는데 확실히 제품 자체가 작아 작동하기도 편하고 실리콘 줄이 있는 게 정말 편하다는 걸 사용할 때마다 느껴요.

저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별의 별 방법으로 다 시도해보는데요~ 만약 1단계도 나에게는 진동이 좀 강한 것 같다면 제품을 잡고 실리콘 줄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시면 비교적 약하게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충전시간 1시간, 사용시간 1시간
 
처음 받았을 때 또 의아했던 점이 충전 단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충전용 토이들은 어느정도 충전단자가 보이기 마련인데 어딜 봐도 보이지 않아서 헤맸어요. 자, 당황하지 말고~

윗 부분을 보면 아예 구멍이 아닌 것 같은 살짝 들어간 부분 있죠? 그 부분이 바로 충전을 할 수 있는 구멍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 구멍...ㅎ 오로라 불렛 바이브는 생활방수가 가능한 제품이라 물로 세척이 가능한데요. 이 때 방수를 위하여 충전 단자를 굉장히 미세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게 들어갈까? 싶지만 들어가면 아주 잘 들어간다는 사실! 고장날까봐 소심하게 반만 넣지마세요~! 안심하시고 끝까지 쭉 밀어넣으면 깜빡거리며 충전됩니다.


 
세척을 해볼까요? 생활방수답게 물로 세척하고 바로 작동해도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저는 살짝 귀차니즘 & 소심쫄보라 생활방수라고 해도 고장날까봐 물티슈로 닦아주는데 이 친구는 굴곡때문에 살짝 물티슈 세척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찜찜하다는 단점이 있죠. 이럴 땐, 섹스토이 전용 세정제 중 거품형 타입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좋아요~

이렇게 오로라 불렛 바이브레이터를 자세히 파헤쳐 보았는데 장점이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네일 특히 손톱연장을 했거나 자세에 따라 손가락 옆면으로 버튼을 누를 때 조금 힘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작동 자체가 어렵진 않기 때문에 크기도, 가격도, 디자인 면에서도 초보자분들이 사용하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

종합평가
Good : 충전용, 생활방수 바이브레이터인데 가격이 싼편이다.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브레이터는 손으로 들고 있으면 나중에 내 손이 바이브레이터인지 바이브레이터가 내 손인지 모를 만큼 진동이 함께와서 조금 불편한데 오로라 불렛 바이브레이터는 실리콘 줄을 손가락에 걸고 사용할 수 있어 그 느낌을 덜어주고 그립감을 더해준다.

Bad : 굴곡 때문에 물티슈로 세척한다면 비교적 닦기가 까다롭다. 손가락 위치에 따라 버튼을 누르는 데에 힘이 들 수 있다.

평가점수 : 9.5점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오로라 바이브레이터 그린
- 제조사/원산지 : 중국
- 판매가 : 25000원

오로라 바이브레이터 보기(클릭)
진_JIN
:: 20대 초반, 섹스토이 고수, 싱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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