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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인 줄 알아! 2 (마지막)
영광인 줄 알아! 1 ▶ https://goo.gl/i0CgmJ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   차 안에서 간단한 대화를 나눠본 결과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에, 운동은 취미삼아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나와 동갑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의 나이를 들었을 때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을 법도 한데, 왠지 모르게 더 구미가 당기기도 했다. 내가 그의 차에서 내리기 전 그가 나의 번호를 물었고, 나는 큰 기대는 하지 않은 채 그에게 번호를 주었다.   집으로 곧장 달려가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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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한 남성, 정자 수 감소한다(연구)
자정 이후 잠자리에 들었거나 6시간 미만 잠을 잔 남성들은 정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진=속삭닷컴제공) 수면이 부족할 경우 남성의 정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하얼빈 의대 연구팀은 남성의 충분한 수면과 정자의 건강성·정자 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 981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오후 8~10시, 오후 10시~자정, 자정 이후에 잠자리에 들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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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중립 화장실' 요구 목소리 커져
성 중립 화장실 요청이 증가 추세다. (사진= 속삭닷컴제공)   '성 중립 화장실' 요구 목소리 커져 성 소수자 배려 외 대기시간 단축   지난 주 영국의 레즈비언 니 리차드슨은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쫓겨났다. 남성적인 외모로 여성 화장실에 침입했다고 오인된 것. 젠더플루이드* 트랜스젠더 작가 데빈 노렐은 “나는 남녀 화장실 모두 위험을 각오하며 사용한다”며 “사람들은 성별이 구별되지 않으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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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영화 [무뢰한] '얼굴도 몰라요 성도 몰라' 관계였던 우리를 자석처럼 끌어당긴 것은.....캐미도 소개팅도 설렘도 아닌 막창이었다. 그냥 어느 집이 맛있더라는 말에, 막창은 핑계고 얼굴이나 보자는 심정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왔다. 나는 너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였는지 모르겠고 물어본 적도 없지만, 육감적이었던 너는 자연스레 서있던 나를 서게 했다.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 소주와 막창을 덥석덥석 먹던 너는 막창을 먹고는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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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차이 2 (마지막)
13살 차이 1 ▶ https://goo.gl/eRj1UM 영화 [One day]   그는 매너 있게 대화를 이끌었다. 연애하면 결혼이라는 강박도 없었다. 이후 데이트를 하면서 그 사람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편견을 지워나갔다. 한 잔, 두 잔, 세 잔 몇 잔을 마셨는지도 모른 채 마셨다. 친구들도 소개 받았다. 좋은 사람들이었다. 좋은 사람 옆에 좋은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믿고 있는 나로서는 더욱 호감이 갔다. 그렇기에 그 사람과 연애를 해 보고 싶었다.   “오빠 저랑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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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녀를 믿기로 했다
영화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   내가 즐기는 섹스의 3대 요소는 향기, 맛, 소리다. 그녀는 이 3가지 요소를 다 가지고 있었다. 한창 소셜네트워크 미팅에 심취했을 때였다. 그런데, 심취만 했을 뿐 걸맞지 않게 만남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좌절감에 빠져 접을 때쯤 그녀와 난 연결되었다.   나보다 6살 연상이라는 그녀는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다.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던 어느 날, 늦은 10시. 서대문구 어느 사케집에서 만났다. 원래는 떡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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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첫 경험. 누군가가 첫 경험을 고민한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글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적어 본다.   사실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불과 우리의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첫 경험은 곧 결혼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했으니, 남녀 모두에게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첫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만, 사실 대부분의 첫 경험이 그렇게 로맨틱하지도 아름답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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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아내와의 섹스 3
잊지 못할 아내와의 섹스 2▶ http://goo.gl/Cpfsx9 영화 <혼스>   빳빳해진 내 자지가 꿈틀거린다. 먹이를 배불리 먹고 쉴 곳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흡사 뱀의 머리와도 같은, 적당한 어둠과 습기, 제 몸에 맞는 깊이와 크기의 구멍을 찾는다. 단번에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서기 쉽게 적당한 물기를 머금고 있는지 체온을 유지하기 좋고 알을 낳을 수 있는 적절한 온도를 가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머리를 들이밀었다 빼기를 반복하고 입구를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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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마사지를 배우게 된 사연 7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책에서 본 대로 누워있는 그녀를 보면서 발가락부터 차근차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이라 아프다고 하기도 하고 간지럽다고 자지러지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나에겐 행운이고 행복이었다. 그녀의 다리는 정말 예뻤다. 하이힐을 신고 같이 걸으면 어깨동무하기 딱 좋은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 특히 매끈한 다리는 지나가던 스님도 달려올 정도였다.   그 미끈한 다리를 처음엔 오일마사지하는 법을 몰라서 그냥 주무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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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 알몸으로 바닷물에 풍덩" 시드니 알몸 수영대회
'제 5회 시드니 해변 누드 수영' 행사가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의 한 해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제 5회 시드니 해변 누드 수영’ 자선행사가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의 한 해변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누드 수영 자선행사가 따뜻한 날씨 속에서 시드니의 코블러 해변에서 열려 상당액을 모금한 뒤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공원·야생동물보호재단과 뇌종양 치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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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몸짓으로 읽어보자
영화 [더 리더] 이 내용은 행동심리이야기(우마모토 하야세, 2009)의 내용을 번역해서 한때 블로그에 개재했던 부분입니다. 일본어 실력이 똥망이므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던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는 점을 확인해가면서 읽어보세요. 흔히들 남자를 화성에서 온 남자,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말을 합니다(사실은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름). 남녀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는게 인지상정. 오늘, 남자,여자의 행동심리를 통해 상대방의 속마음을 읽어보겠..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30클리핑 786
섹스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미드 [마블-데어데빌] 섹스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서로의 눈을 바라볼 뿐이다 둘의 가슴팍에서 땀이 흐르고 서로의 입술이 겹쳐진 목덜미에서는 마른침을 넘기는 소리가 난다 목덜미를 껴안고 흥분감에 이기지 못해 속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을 흘린다 열정을 온 몸에 쏟아버리고 한치의 빈공간도 없이 겹쳐진 채 서로의 영혼을 끌어안는다 세상의 어떤 아름다운 순간도 지금 우리의 시간을 추월할 수 없다 처음부터 이 땅에 소리없이 박힌 그때부터 한 몸..
우명주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9621클리핑 558
게이퍼레이드에서 만난 일본, 사우디 남자
영화 [매직 마이크]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상당한 규모의 게이 퍼레이드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번 게이 퍼레이드 때 썰을 살짝 풀어보지요. 저야 섹스파티라던가 그런 곳은 안가는 사람이라 막 엄청 질척거리고 끈적한 스토리는 아닙니다만.   게이 퍼레이드 날 하필 그 전날부터 휴대전화가 맛이 가는 바람에 퍼레이드를 혼자 갔었어요. 물론 가서 아는 친구들을 만나긴 했지만, 퍼레이드 중간에 비도 와서 그랬는지 그 친구들은 금방 가버렸고요. 3시간을 추운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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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만 천천히 하는 게 아냐
드라마 [나쁜 남자]   안타까워서 그런다. 걱정되어서. 문득 아무 생각 없이 레드홀릭스를 보고 있다가, 뭔가 되게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언제 까먹을지 모르는 그 느낌을 따라 또 이렇게 글을 적는다.   너무 빨리 많은 것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적은 수고를 들여 많은 결과물을 얻기를 원한다. 쉽게 얻고 쉽게 내쳐지는 것이 다반사. 그들은 만족하지 않는다. 빨리 나의 갈증을 해소할 한 컵의 물을 필요로 한다. 그것이 달콤한 감로거나, 혹은 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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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블랙홀을 만났을 때
영화 [왓 어 걸 원츠]   나는 섹스하면서 충분히 짐승처럼 발악함으로써 거기서 자아가 실현되는 것 만 같다. 더 짐승답게, 더 개처럼, 더 죽어가는 사자처럼... 내일 죽을 것처럼 발악하고 오르가즘 후에도 계속 전율에 앓고 있다. 남아있는 전기가 온몸을 휘어잡을 때 나를 거기에 온전히 맡긴다. 더 맡긴다. 그게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 하든... 그렇게 한 시간도 쓰러져서 남은 쾌락을 음미하다 그대로 자기도 하고, 시오후키나 질 사정으로 젖은 이불 위에서 그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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