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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52 |
자유게시판 |
자몽주스 |
저 지난 글에 계속 댓글을 달게 돼서 정말 죄송한데, 왜 님 글을 이제 보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고민의 흔적들이 너무나도 아주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요. 지금은 외로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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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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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51 |
남성전용 |
간딴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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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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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50 |
나도 칼럼니스트 |
홀리데이아 |
양심이 있으시면 제 뱃지 좀 그만 좀 털어가세욧! 신사시라면 가끔씩 좀 뻘글도 쓰시고 그러셔야 되는거 아니십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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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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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9 |
자유게시판 |
자몽주스 |
매번 쓰시는 글에 감탄하고 가요..(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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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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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8 |
자유게시판 |
자몽주스 |
글 전체를 그냥 어디에다가 스크랩 해 놓고 싶네요...구구절절 공감하는 말들 뿐이라
└ 앗? 아직 더듬더듬 길을 찾아가는 글들인데, 자몽주스님도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 와닿으셨나 보네요 ㅎㅎ 길 잃지 말고 잘 찾아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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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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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7 |
레홀러 소개 |
자몽주스 |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말 너무 공감되네요
└ 정말 제 마음을 가장 잘 요약하는 한문장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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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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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6 |
한줄게시판 |
홀리데이아 |
뱃지가 1만원으로 인상... 커헠 ㅋㅋㅋㅋ 무려 17.6% 의 물가 인상... 안오르는게 없네 ㅠ
일하지 않고 돈만 준다면 평생 사색만 하고 살고 싶다 물론 오래 살고 싶으니까 시인과 촌장님, JinTheStag님하고 셋이 모여서 사이좋게 고추를 짤... -_-b
└ 쪽지가격도 올랐다니당. 회당 천원!
└ 남자만...!! 이해는 백번 됩니다! 역시 돈 열심히 벌어야 되겠습니다. 하 직장, 내일 월요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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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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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5 |
자유게시판 |
홀리데이아 |
나는 왜 저런 기회도, 용기도 없었지.
아니 용기가 없었으니까, 기회도 보지 못했을꺼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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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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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4 |
익명게시판 |
익명 |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이지만, 뱃지 달아드려요. 현학적 표현을 잘 풀어낼 깜냥도, 수준도 안돼지만 이 글의 기저에 흐르는 감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런데 너무 고뇌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셔요.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으니까요, 법을 벗어나 타인에게 실질적 위해를 가하는 것을 우리는 범죄라고 규정 짓습니다. 그러나 쓰니님께서는 전혀 범죄를 저지르시지도, 나쁜 짓을 하신것도 아니니 그저 지금처럼 고민하시며... 자신 인생의 가늠좌를 가끔 조절하시면서 살아가시면, 차고 넘치는 충실한 삶을 꾸려나가실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하여 외치고 갑니다.
쓰니 너무 멋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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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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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3 |
한줄게시판 |
JinTheStag |
일하지 않고 월급받고 싶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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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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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2 |
BDSM |
정후2 |
ㅎㅎㅎㅎㅎㅎ채찍손잡이~^^
└ BDSM 유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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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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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1 |
자유게시판 |
JinTheStag |
헐... CCTV 돌리셨나요? 빅브라더?
제가 말은 잘 못하는 건 어찌 그렇게 정확히 보셨는지.
"언어에 능통하다고 말들이 자유롭게 내뱉어지는 것은 아니듯이요."
맞습니다.
BDSM이나 LGBTQ 커뮤니티가 사회적 저항에 부딪히며
어쩌면 ‘타의적 합리화’를 통해 언어를 갈고닦아온 전형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더라도, 결과적으로 욕망에 정당성을 부여했고,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준 셈이죠.
이 꼰대 사회 속에서, 그나마 살아남은 서사랄까.
그리고 지적하신 대로
지금의 초대남이든, 텔레그램방이든,
혹은 어떤 성향의 실천이든 이미 감정 표현에 익숙하거나
건강한 직관을 주고받을 줄 아는 사람들에겐 언어화가 없어도 문제없이 ‘흘러가는’ 관계일 수 있어요.
다만, BDSM 외의 성향들은
집단의 언어가 농축되고, 서로 감각을 조율할 수 있는 구조가
확립될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굳이 저를 언급해주신 건 쪽팔려 죽으란 뜻은 아니시죠??
└ 그럴리가요. 이번 글은 워낙 JinTheStag님의 이번 글로부터 받은 영감이 큰 글이었어서, 충분한 존중을 표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
써주시는 글들 늘 감사히 읽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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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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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40 |
구인.오프모임 |
Rctd |
지방은 못가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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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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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9 |
자유게시판 |
어려사이둥소 |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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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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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8 |
자유게시판 |
포옹 |
청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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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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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7 |
익명게시판 |
익명 |
'왜'라는 고민을 제게도 건내는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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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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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6 |
자유게시판 |
qwerfvbh |
욕망을 언어화 한다는 건 욕망의 객관화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긍정적 의미의 욕망의 대상화도 개념적으론 욕망의 자기 객관화에 가깝지 않을까요? 대상화 라는 개념엔 이미 타자에 대한 의존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상화도 필요하지만 선결되어야 하는 건 성적 욕망에 대한 주체의 자기 객관화 아닐까 합니다. 그런 후에 스스로를 대상화의 단계로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철학은 역시 어렵네요. ㅠㅠ.
└ 허미, 철학이라뇨. 너무 고평가하신 거고… 작가도 아니고 그냥 변태일 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욕망을 언어화한다는 건 결국 욕망의 자기 객관화에 다가가는 과정일 수 있겠죠.
자신의 욕망을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것의 기원과 맥락을 이해하려는 시도니까요.
다만 저는 이 ‘객관화’가 ‘대상화’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관계의 맥락 안에서 ‘욕망이 어떤 의미로 대상화되었는가’를 함께 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욕망의 표현과 실현에는 직관, 감각, 즉흥성 같은 비언어적 요소도 필수적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감각의 표현이 타인에게 어떻게 읽히는지,
또 나 자신에게 어떤 균열을 남기는지는
결국 언어화, 객관화를 통해만 비로소 인식되고 정돈되는 것 같아요.
그 둘은 나란히 가야 할 여정 같달까요.
└ 맞습니다. 같이 가야죠. 동시성. 그리고 그 만큼 중요한 건 실존으로서 자기 욕망의 객관적 인식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의 욕망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순수한 욕망인지 자본이나 타자에 영향 받은 건지… 이러 자기 욕망에 대한 메타 인지적 인식 과정이 성적 주체의 긍정적 형성과정이자 실존적 의미에서의 주체형성 과정일 겁니다. ㅎㅎㅎ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 맞아요.
결국 욕망도 실존의 한 갈래라면,
그게 어디서 왔는지, 내 것인지 아닌지 묻는 건
자기 삶을 책임지는 방식이기도 하겠죠. 샤르트르를 떠올리게 하네요.
가끔은 어처구니없어요.
그냥 “왜 나는 자꾸 이따구 욕망에 끌리는 걸까”
그 작은 물음 하나였는데…
이제는 욕망의 지도라도 그려보자고 달려드는 걸 보면요.
한번 흘러가는 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함께 생각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욕망의 지도 작성. 쉽지 않겠지만, 그래서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용감한 사자의 길을 걸으시는 작가님을ㅎㅎ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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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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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5 |
썰 게시판 |
포옹 |
찐 굿♡모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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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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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4 |
자유게시판 |
주경야톡 |
마치 잔잔한 성장소설을 읽는 것 같네요
알퐁스도테 별의 성인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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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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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33 |
자유게시판 |
qwerfvbh |
직ㅈㄴ녀. 많은 감정이 교차했을 것 같은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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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