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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카운트다운...
   영화 [소녀]   군대 동기가 작은 술집을 개업했다면서 한번 방문해 달라며 연락이 왔다. 주택가 골목이었는데, 작은 선술집에 소주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곳으로 손님이 제법 있었다.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상가 건물로 올라가니 문은 잠겨 있었고,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는 오래된 건물 화장실 안에는 누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나는 점점 더 다..
고결한s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4045클리핑 581
술과 남자 - 그것은 정말 순수했을까?
첫사랑에 대한 글을 써 보꾸마, 하고는 이런 제목을 붙이고 보니 문득, 테네시 윌리암스 원작에 비비안 리와 마론 브란도가 주연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연극은 본 일이 없어 모르겠고..) '순수? 순수가 뭔데?' 언제나처럼 음주 시청한 영화라서 대사의 정확도에 전혀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내 기억상으로는 블랑쉬(비비안 리)가, '난 당신이 순수한 여자인 줄 알았어!' 라고 비난하는 미치를 향해, 그 박약 같을 만큼 푸른 눈..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5877클리핑 1237
사랑을 낳는 섹스
   영화 [Revolutionary Road]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삶을 토대로 한 사설이며, 남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을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으로 서술하였음으로 그 누군가 글을 읽고 행하였을 시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본 저자는 절대적으로 모른척 하겠습니다. “사람은 절대 갑자기 죽지 않는다, 뭐든 전초전은 있기 마련이다”  라고 나의 외삼촌께서는 자주 말씀하신다. 뭐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하여 외삼촌의 말씀을 사..
말작가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2582클리핑 456
펠라치오로 세상을 정복한 클레오파트라
오늘도 바나나와 죠스바로 가열 차게 펠라치오를 연습하면서 외로운 밤을 보내고 있던 기자에게 한줄기 바람처럼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대한민국 여아라면 한번쯤은 생각했을 그것은 다름아닌,"펠라치오로 세계를 정복하자"라는 초대형 울트라 슈퍼파워 프로젝트 이다.  어떤가? 대단하지 않은가? 펠라치오란 여자의 입을 사용하여, 남자의 성기를 애무하는 오럴섹스의 하나다. 원래는 고대 인도에서 성행하던 포지션이었는데, 요거이.. 고대 이집트에서..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5 조회수 115455클리핑 1199
나는 여성의 자위가 궁금하다
영화 [Not Another Teen Movie] 여성의 자위 시작 시기가 남자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자위를 하는 사람의 수는 남성이 월등히 많지만, 자위를 하는 사람만 놓고 보았을 때, 여성이 좀 더 빨리 자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로는 생식기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여성들은 어릴 때 우연히(남성보다 쉽게) 자위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저는 한 살 터울의 사촌 누나가 자위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상황을 상상하실 수 있..
아키_ 뱃지 0 좋아요 5 조회수 53430클리핑 927
[신년특집] 연애와 결혼의 변천사
  로제티(Rossetti) [석류를 먹은 페르세포네] 1874    l 결혼의 압박 연말연시라 이래저래 술자리가 많은 요즘이다. 필자의 나이는 스물다섯, 스물여섯살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술자리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관한 농담을 여러번 들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가장 잘 팔려나가는 날은 12월 24일이고 당일인 25일이 되면 가격할인이 시작되며 26일이 되면 아무도 사가지 않는다는 이야기, 여자 나이도 마찬가지라 스물다섯을 기점으로 결혼시..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5418클리핑 1044
조선의 마돈나 어을우동 (於乙于同=어우동)
여자는 왜 빠굴을 할까?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아니다. 우리가 아는 씨받이나 씨내리 같은 여인들의 잔혹사가 이어지던 조선시대.. 그 전 먼 옛날부터 여성의 빠굴은 존재했었다.  유교사상이 뿌리 박혔던 조선시대에 여성의 성을 집안으로 가둔 것은 이유가 있었다. 최초 권력자들이 여타 다른 시기와 달리 정당치 못한 과정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었던 탓이 컸다. 뭐 구린넘들이 오히려 깨끗함을 주장하듯 말이다. 그렇다면 당시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31304클리핑 1041
보험 어디까지 들었니?
  영화 [전망 좋은 집] 보험 어떤 거 들었습니까? 종신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등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거랑 뭔 상관??? 이라 생각 할 수 있으나 범죄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야매라는 표현이 맞겠다. 보험 가입하라고 쇼핑몰 사은품 증정 아는 지인 등등 해서 소개도 받고 여러 가지 홍보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보험상품 쎈 걸로 드는 조건으로 몸을 파는? 여자들이 존재한다는 거 혹시 아는가?? 영화 전..
8-日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25793클리핑 837
오르가즘, 자극 논리에서 소통 논리로
성적 흥분과 희열이 고조되어 생리적으로 절정에 이른 상태. 우리는 이를 오르가즘이라 말한다. 오르가즘은 성행위를 하는 남녀가 경험하게 되는 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은 이 단어를 여성에 국한시켜 말하게 된다. 이는 오르가즘에 이르게 되는 혹은 오르가즘 자체에 대한 남녀의 생리적 차이때문일 것이다. 남성은 사정을 통해 거의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짧다는 오르가즘을 입증하지만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에 도달했는지를 알수 없으며, 남성은 여성의 오르가즘을 통해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24969클리핑 1047
평범하지 않은 섹스, 어디까지 해봤니?
  어느 커플이나 하는, 모텔 구석(?)에서 즐기는 평범한 섹스는 가라.  1년. 2년. 사귀는 날이 길어질수록 언제나 같은 일만 반복하는 것에 권태를 느낄 것이다. 평범한 데이트도 아니고, 식사도 아니고, 무려 섹스다. 어떻게 하면 평범하지 않게 섹스를 즐길 수 있을까. 그런 고민 한번쯤 해보지 않았나? 고민은 제쳐두고라도 다들 섹슈얼한 판타지는 마음 속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지 않느냔 말이다. 이젠 그것을 자신감 있게 꺼내들 때다. 오래 사귄 연인이든, 자..
망고선생님 뱃지 0 좋아요 6 조회수 51903클리핑 1016
아우성은 이제 그만 2
정조와 순결  구성애는 강간을 당한 여성과 상담하면서 이런 말로 위로한다. '너는 정조와 순결을 빼앗긴 게 아니야. 순결을 잃은 것은 그 강간범일 뿐이야. 순결은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이지.' 상처를 치료하는 간호사 구성애의 행위는 정당하다. 그러나 전혀 엉뚱한 치료제를 썼다. '정조'와 '순결'은 잘 알다시피 가부장제 속의 여성 억압적 봉건 이념에 충실히 복무했고 아직도 위력이 남아 있다. 신혼 여행지의 밤늦은 시간, 호텔 베란다에는..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3139클리핑 848
나의 첫 오랄
   영화 [님포매니악] 고딩시절 아지트였던 모 아파트 놀이터 벤치. 후문도 아닌 쪽문 출입구에 있는 작은 놀이터여서 시간이 늦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불빛 하나 없어 늦은 밤이 되면 사람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아늑했던 곳.  그곳은 남친과 첫 키스.. 그리고 첫 섹스를 한 장소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그와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손이 스멀스멀 교복 위로 오더니 나의 가슴을 만졌고 그렇게 나는 자연스럽게 몸을 내..
챠챠챠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88034클리핑 1150
아우성은 이제 그만! 1
남로당 재창당을 맞이한 이즈음, 강령을 새삼 꺼내보며 성해방의 사명감으로 명랑전선에 복무해 왔던 지난 시절을 회고해본다. 화상특위를 교본 삼아 '음란한 마음'을 세우고, 접선특위를 발판으로 '체위의 융성'에 이바지해온지 어언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왜곡된 성문화를 더욱 왜곡함으로서' '명랑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이데에로기 창출에는 소홀하지 않았는가 일견 반성해본다. '도덕재무장' 세력의 게시..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1827클리핑 1004
47살의 나이 차이! 베티 도슨&에릭 윌킨슨2
  그 당시 69세였던 베티는 젊은 남성과의 섹스 판타지를 가끔 마스터베이션 용으로 즐기긴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좀 특별한 구석이 있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의 나이는 22세. 손주 뻘 아닌가. 에릭이 같이 베티와 섹스해 보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뉴욕에 오려고 했을 때도 베티는 "나랑은 밥만 먹고, 잠은 뉴욕에 있다는 친구네 집에서 자라." 하는 단서를 걸었다.  그랬던 베티가………&hellip..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1298클리핑 1139
아다의 추억은 시간 속으로 가고...
   영화 [The canyons] 토요일 일요일 연장으로 결혼식이 있고, 아 이 더러운 인생 ㅎㅎ 그래도 축하해 주러 강남으로 go go^^ 그래도 뷔페가 잘 나온 거 보고 마음의 안도를 했다. 한참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대학교 동아리 후배한테 카톡이 왔다. “오빠 나 은오(가명 이하 은오)야, 요즘 뭐해?” 나는 기쁨 마음으로 은오의 카톡을 화답한다. “은오, 정말 오래간만이다. 잘 지내지, 나야 요즘 일하며 살고 있어^^” 그 후로 우린 반..
투비에이블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5027클리핑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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