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사정이 있긴 한데 그 글-많다- 때문은 아닙니다. └ 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밝히고 싶었어요
└ 꽤 강하게 적대감을 받는다 느껴서, 비토 정도면 그러려니 할텐데, 전이었으면 적대감도 무시했을텐데 내란 발발 이후로 실현성이 있다 판단되서 적대감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을 피합니다. 나중에 또 쓸 수도 있을겁니다. 미래는 다 장담 못하는 법이니까요.
└ 왜 그렇게 느끼셨을까(적대감이요) 싶었는게, 아래 대댓글 읽으니 알 것 같네요. 적대감 무섭죠
└ 저 정도야 그냥 신경전 수준이죠. 다짜고짜 너 블랙리스트냐 정체 밝혀라 댓글로 묻더니, 이거 무례한건데 예의 지켜달라 하고 답변 다 해줬습니다만 일언반구 없이 전체 댓글을 지워버리더군요. 확신범으로 묻는 태도도 충격적이었지만 일단 블랙리스트 내용을 모르는데 너 거기 있냐는데 답을 내라는 것도 도대체 무슨 답을 해얄지 난감하고, 오전까지 기다려보았으나 사과까진 아닐지라도 유감 표명이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좀 더 기다릴 수도 있었겠지만 인내 자원이 소진됐습니다. 그래서 다 지웠습니다.
└ 그리고 이 댓글 전체도 대강 확인되셨다 싶을 즈음에 지울거라 양해바랍니다. 그 분이 절 인지 가능한 상태에서 저에게 시도할지도 모를 상호작용을 원하지 않습니다.
└ ㅈㄴ) 기어이 블랙리스트 어쩌고 해서 익게남 저격에 성공했구나. 진짜 저련 여자 파트너로 안만나게 하늘에 기도해야겠네
└ ㅈㄴ) 저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블랙리스트가 뭐에요?
여기 그런게 있어요?? 그리고 남의 댓글 지울수 있나요?
진짜..궁금해서여...
└ 자게 가이드라인 보시면 여게에 블랙리스트라는게 있다고 하던데요? 자게 공지 가이드라인에 이렇게 써있군요. 일반적으로 금지되는 사항에 대하여, - 레드홀릭스 분위기를 흐리는 글(단,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전용게시판의 블랙리스트 공유는 가능하나 간단한 이유정도만 언급할 것) 이와 같습니다. 아마 이 레홀남을 조심해라, 피해자가 이미 있다는 의미로 레홀녀들 사이에서 자경 차원에서 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전 남자라 블랙리스트라는게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있나보다 하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거기 열거된 레홀남의 아이디와 문제될 행적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제게 블랙스리스트 등재 인사냐 묻는게 황당했다는거죠. 내가 블랙리스트에 있는걸 알아야 내가 거기 있다고 말할텐데요. 그런데 그 분도 그렇게는 질문 못하겠죠. 금지사항에는 또한 공익에 부합하지 않으면서 특정 아이디 비난을 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조항이 있기 때문에 그 분이 블랙리스트를 공개하는 행위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거니와 제가 거기 없다면 정말 선을 넘게 되는거죠. 그러니 제게 그렇게 물을 수밖에 없겠다 싶긴 했습니다만 거기서 제가 아니라다 답한들 믿을까요? 결국 그 분은 제가 면대면한 상태에서 제가 계정 로그인하는 것까지 보아야 믿을겁니다. 내란의 시대에 부정선거론이 횡행하는데 확증편향, 활을 쏘고 과녁을 그리는 것과 같은 행위인데, 그러한 태도를 가진 분을 제가 끝까지 설득할 방법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그래서, 제게 아무 양해 구하지 않고 취조하듯 말하는 태도에 대해 매우 화가 나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답하였고,답변에 당신의 질의가 레홀녀 공익 전반을 보호하려는 취지가 있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양해 구함의 표현 하나 없는 것은 유감이라 말했는데, 제게 전혀 리액션 없이 제 답을 읽고는 그대로 전체 댓글을 삭제했더군요. 남의 댓글을 원칙적으로 지울 수는없지만 지금 달려있는 댓글은 대댓인데, 맨 위의 원댓을 지우면 그 이하 대댓은 전부 지워집니다. 그래서 가능하죠.
└ 염려차 말씀드리는데..레홀녀들 사이에 올라온 블랙리스트는 아직까진 없습니다. 그런 걱정은 하지마세요~
└ 그렇습니까? 다소 이상하군요. 그 분은 명확히 그것을 블랙리스트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의 질문 댓글이 있었는데, 한 번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였고 두 번째로는 나는 네가 블랙리스트에 있는 아이디인데 정체를 숨기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식이었습니다. 자게 공지의 가이드라인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고 그 분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언가 행실이 나쁜-이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을텐데, 심하게는 사실상 성폭행인데 입증곤란이어서 블랙에라도 올렸다던가 아니면 만났는데 얼평하며 내리깔았다던가 하는 매너 없는 행동을 했다던가요. 그 스펙트럼이 뭐건 간에 전 그 분이 그 정도로 적대적으로 나오려면, 제게 그런 무례를 불사하고 당당히 네 정체를 실토하라는 태도를 보이려면 그건 처벌에 실패한 강간범 수준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극히 화가 났죠.
└ 하여튼 진상이 무엇이고 그분의 진의가 무엇인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분은 수습의 필요성조차 없다고 여겨서 그렇게 방치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고, 저도 더이상 그 분과 상호작용할 뭐랄까요, 실익이랄게 전혀 없습니다.
└ 어떤분인지 이상한 분이시군요. 확실히 말씀드려요.
레홀녀들 사이에 올라온 블랙리스트는 없습니다. 뭐 한개라도 있어야 이분인가? 라고 생각이라도 할텐데 그 어떤 닉넴조차 없었어요~ 그부분은 그냥 넘기셔도 될듯하네요~~
└ 듣고 있으니 그 분의 저의가 대단히 안좋은 쪽으로 이해되는군요. 저도 당시에 든 의문은 그냥 제 글에 뱃지 보내서 제게 쪽지를 요구하면 될텐데 그러지는 않더군요. 이제 생각해보면 그러면 그 분은 그 뱃지 보냄으로 인해 자기 아이디 노출을 피하고 싶어 제게 직접 댓글로 답을 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도도 무례하고 저의는 음험했군요, 이렇게 단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25-04-13
394952
익명게시판
익명
맥락은 모르겠는데 똑똑해 보인다고 좋아하는 흐름....
전 언제나 흥미롭더라구요~ └ 실제로 저의 오랜 친구는 20대에 애인의 조건이 '서울대생'이었어요. 입버릇처럼 서울대생 아니면 안사귄다고 했죠. 실제로 서울대출신 남자와 연애를 하고 결혼도 했어요.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이 친구 너무 속물적이다 라고 판단했어요. 결혼 생활을 어느 정도 한 이후에도 친구는 남편을 너무 좋아해요. 그 이유가 남편이 너무 똑똑해서래요. 실제로 그 남편이 지적인 사람은 맞습니다. 사피오섹슈얼의 개념을 몰랐던 때였지만, 제 친구가 전형적인 사피오섹슈얼이 아닐까 싶어요. 똑똑해 보인다고 좋아하는 흐름, 이 역시 많은 성적 취향 중 하나겠죠
└ ㅈㄴ) 결국 “지적이니까 좋아요”는 면죄부가 되나봐요.
그게 진짜 매력인지, 잘 포장된 자기만족인지도 모른 채 말이지요…
뭐, 이성에게 매력을 발산하려는 취지엔 어울리는 방식일 수도 있겠네요.
└ 죄씩이나. 세상에.
└ 행간도 못읽고. 세상에.
└ ㅇㄱ) 잘 포장된 자기 만족이면 어떻습니까, 내가 거기에 이끌린다는데. 그런 취향이 있다는데요. 면죄부라는게 성립하려면, 그게 '죄'라는 것인가요?
└ 허세, 타인을 디스함, 낮은 자존감.
└ 원댓은 미묘한데요? 잘 모르겠지만 대강 보이는건 그렇고 신기하다. 그냥 담백한 감상으로 볼 수도 있죠. 근데 흥미롭단 말은 우습다로 보일 수 있어서 보기 따라 달라 뵐겁니다. 익스큐즈 허용 범위로 봅니다.
└ 지나 익명녀님의 말씀은 충분한 설명 없이는 윗윗댓의 비난을 피할 수 없어뵈네요.
└ 대상삼고 깔고 앉은 사람이 오랜 친구라는게 가장 큰 문제임. 어떻게 이게 익스큐즈
└ 원댓 다음에 아마 원글러님이 친구 이야기 쓰신 것 같고 그 다음 지나 익명녀가 한 발언부터 문제되는걸로 보입니다. 원댓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정도지만 지나 익명녀는 님의 비난이 합당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