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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미워하는 당신에게
영화 <델마와 루이스>   ㅣ감히 말할 수 없는 '그것'   해리포터의 세계에서 볼드모트라는 존재는 공포의 끝, 그 이상이다. 별 것도 아닌 이름 넉자를 발음하는 것에도 벌벌 떨고, 그걸 맘대로 떠벌이는 몇몇 애들은 간댕이가 부어도 한참 부은 거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볼드모트에 맞먹을 정도로 입 밖에 꺼내기 무서운 말이 있다. 그 네 글자를 말하는 건, 혹시 그것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이라도 했다가는 '융단폭격'이 뭔지를 몸소..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807클리핑 779
자위하는 남자는 루저인가
영화 <아메리칸 파이>   남자들끼리의 대화나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혼자서 자위행위하는 걸 무슨 패배자의 상징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간혹 즐딸(자위행위)을 쪽팔리게 여긴 나머지 '업소라도 가야 갑빠가 산다'며 고작 5~10분 내에 끝날 정사를 위해 엄하게 돈을 쓰는 남자들도 있다.   여자 친구도 아내도 없어서 허구헌날 자위로 연명(?)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약 3년여의 ..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5040클리핑 812
섹스 불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늘따라 그녀가 사랑스럽다. 덕분에 당신의 지갑은 평소와 다르게 입을 쩍쩍 벌린다. 물론 모텔 대실료를 감당할 만큼만. 그녀도 이런 분위기가 싫지 않은 눈치다. 당신이 채워주는 잔을 족족 비워내는 걸 보면(아니면 그저 당신의 얼굴을 맨 정신으로 보기가 힘든 걸 수도 있고).   당신과 그녀는 어깨를 비비며 선술집을 나선다. 영화를 보기에는 시간이 늦고 거리를 쏘다니기에는 공기가 차갑다. 편하게 술 한잔 더하면서 영화도..
Don꼴려오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8300클리핑 867
미슐랭 가이드가 생각나는 그녀 2
미슐랭 가이드가 생각나는 그녀 1 ▶ http://goo.gl/3a4JBW   영화 <구멍난 팬티>   첫 만남부터 술이라니 경건하지 못하다 생각했지만 뭐 어떤가. 간단하게 치맥이나 먹기로 하고, 약속 장소를 정했다.   여자사람친구가 아니라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이 오랜만이라 설레서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약속 장소를 서성였다.   그녀의 사진을 반복해서 보며 비슷한 여자를 찾아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군..
Cora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3207클리핑 762
여성용 포르노, 만들고 말테다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지각 있는 시민 단체나 여성 운동 단체에서는 남성 위주로 여성을 대상화하는 포르노의 악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포르노 퇴치 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포르노를 퇴치하자는 운동이 실효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는 눈곱만큼도 없다. 차라리 몸에 나쁜 담배나 콜라를 없애자고 하는 것이 더 그럴 듯하게 느껴진다. 문명의 시작부터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본능의 산..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25342클리핑 974
세종대왕, 알고 보니 체위 연구가였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날씨가 풀렸다고 아그들은 여기저기서 연애질이다. 바람 쐬러 나간 한강 다리 밑의 음침한 구석구석은 이미 그녀들의 체위 연습장이 된지 오래다. 오호 통재라! 본 팍시녀 어디다 눈을 돌려야할 지 모르겠다. 에라. 모르겠다. 몸의 구석구석은 페니실린 공장이 되어 있을지라도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초특급수퍼에로틱환타지체위나 연구해 ?보기로 하였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못 되면 조상 탓을 한다. 잘 되면 내 탓." 가만히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40641클리핑 710
할머니가 들려주는 성(性) 이야기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는 섹슈얼한 존재들이다. 우리의 탄생은 성에 근거하였고,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까지 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평생 동안 우리가 접하는 성적인 경험(그게 상호적이든 일방적이든 자신과의 은밀한 연애든)의 총량은 얼마나 될까? 그 경험에 대한 무궁무진한 의구심과 호기심과 궁금증은 어떻게 풀 것인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면 아랫목에서 고구마 까 먹으며 듣는 옛날 이야기를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온 수 ..
부끄럽지않아요!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6995클리핑 825
[God 섹스 #3] 아마추어: 자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살며 살아 가는 행복 눈을 뜨는 것도 숨이 벅찬것도 고된 하루가 있다는 행복을 나는 왜 몰랐을까 나나 나나 나나 난나나나 아직 모르는게 많아 내세울 것 없는 실수투성이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그냥 즐기는거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 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아마추어" 中 - 이승철(2012. 9) 여러분이 레드홀릭스를 통해 나누고 소통하는 정보들은 어쩌면 ..
RED mountain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677클리핑 486
나를 함부로 대해줘
영화 <색, 계>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남편 덕분에 늘 행복한 Y. 하지만 그녀가 행복한 이유는 자상함 때문만은 아니다. 섹스를 할 때, Y의 남편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돌변한다. 평소에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도 서슴없이 하고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리기도 하며 머리채를 휘어잡고 이래라 저래라 명령을 일삼는다. 분위기가 좋은(?) 날엔 Y의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한다. 그의 섹스 스타일이 점점 과격해 진 건 사실 Y 탓이다. 그녀는 자신을 거칠게 다뤄주는 남편..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42674클리핑 1002
한 판
모든 신경은 모니터에 집중되고 침은 꼴깍, 손은 부산해진다.   위, 아래, 좌, 우   부드럽고도 빠르게 강력하면서도 약하게 힘차게 흔든다.   화면을 지나치는 장면에 맞춰 쉼 없이, 손동작은 현란해진다.   타다다다다닥!   혼신의 힘을 다해 한 판의 끝이 나면, 현실로 돌아오고   Game over   그렇게 공허한 울림은 시작된다.     「감성과 변태, 그 사이」 : 세상을 좀 야하게 바라보기   오락 ..
시인돼바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012클리핑 698
그녀가 듣고 싶어 하는 말 TOP10
영화 <러브, 로지>   “남자는 눈을 통해 사랑에 빠지고, 여자는 귀를 통해 사랑에 빠진다”라는 말은 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말, TOP10을 소개한다.     10. 오늘 하루 어땠어?   이 말은 당신이 그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녀의 기분과 생각을 듣고 싶어하는 사려 깊은 남자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녀가 당신에게 털어놓는 고민에 대해 공감과 연민을 보여 준다면 점수를 딸 수 있겠죠. 가끔은 그..
펜트하우스 TV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21031클리핑 903
메트로섹슈얼에 대한 단상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ㅣMan in pink   핑크가 어떤 색이던가. ‘꽃분홍색’은 오랜 세월동안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새로 아기가 태어난 집에 옷을 선물할 때면, 남자아이는 하늘색, 여자아이는 분홍색을 선택하는 것은 오랜 관습이었다. 핑크색 원피스, 핑크색 머리띠, 핑크색 립스틱까지. 핑크를 증오하는 여성이 아니라면 핑크색 의상이나 소품은 아주 당연한 듯이 하나 이상 존재할 것이다.   반면 남자들에게 핑크는 금..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966클리핑 711
그때 그 남자
영화 <러브, 로지>   가끔 아주 가끔 '아. 그때 잡았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하는 생각이 나게 하는 남자가 있다. 따져 보니 벌써 십 년도 더 된 일이다.   배낭 하나 매고 홀로 세계를 누비던 나의 화려했던 시절! 사실 배고프고 시커먼 배낭족에 불과했지만 아무런 제약이나 설명 없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그때가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하와이였다. 계획한 2개월간의 생활비를 벌기 ..
팍시러브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7482클리핑 922
오빠 넣어줘
"지금이야! 시원하게 한 번 넣어 봐...!!"  페이스북에서 '평상시' 검색하여 좋아요 눌러주기 + '문영진' 페북친추도 대환영! 트위터 & 인스타그램 @feat_yjm
문영진의 평상시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562클리핑 766
청소년 성교육 이대로 좋은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ㅣ여러분 그거하면 X됩니다!   이미 아득한 일이지만 어렸을 때 ‘성교육’을 받은 기억을 한번 되살려 보자. 내가 갖고 있는 기억 몇 가지는 음낭, 고환, 질, 자궁 등의 의학용어와 해부도로 대표되는 성행위에 대한 묘사들, 피임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패할 가능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던 설명법이다. 게다가 남녀합반인 학교에서 성교육을 한다고 해놓고, 남자애들은 밖에 나가 놀라며 쌩뚱맞은 &..
남로당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927클리핑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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